이 말은 저한테 상처주려고 한 말일까요?

무좀걸린 겹황매화2018.03.25 02:30조회 수 2195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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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는 언니가 저한테

너 되게 푼수다

라고 면전에서 말했어요 ㅠㅠ

저는 이 말이 상처네요...

이게 긍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는 단어일까요...?

처음 들어본 말이라서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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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이는거
    기분 나쁜 티 나면 기분 나쁘라고 한 거 아닌데? 거 되게 예민하네~
  • 푼수는 바보 같이 좀 정겨운말로도 쓰이는데
  • @처참한 나팔꽃
    말투랑 상황이 중요하지만 웬만하면 이 댓글인듯요
  • 그거 욕으로 잘 안쓰는데.. 그냥 허당이다~ 급의 말이에요 잘웃고 어리버리할때 그런말 많이 쓰던데 암튼 욕 아니에여 사랑스럽다는 뜻으로 좋게 생각하세요
  • 평소에 어리바리 하단말 자주들으면 좋은뜻은 아님
  • 좋은 뉘앙스로 쓰는 말은 절대 아니에요. 그분이 무슨 의미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친해도 면전에 그런말은 쓰기 쉽지 않은데...
  • @흔한 자리공
    뭘 절대아니에요;; 맞는데
  • @처참한 나팔꽃
    예...? 사전에도 '생각이 모자라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이라 되어있는데요. 님 말대로라면 푼수가 좋은 뜻으로 쓰이는게 절대 맞다는 건가요...? 근데 푼수라는 말이 쓰이는 상황이나 그 본 뜻을 생각해보면 좋은말 일 수가 없지 않나요. 뭐 정말 친하면 장난으로 할수있다 쳐도 그 단어자체가 상대방 어리숙함을 집어내는 말이라..
  • @흔한 자리공
    병신:신체의 어느 부분이 온전하지 못한 기형이거나 그 기능을 잃어버린 상태

    친구들한테 병신이라는말 아주 서스럼없이 많이들 하죠?
    병신이라는말이 좋은뜻으로 쓰여서 말하고다니나요??
    병신이라는 말이 쓰이는 상황이나 본 뜻을 생각해보면 좋은말 일 수 가 없는데
    막상 실제로 쓰일땐 좋을때도 쓰이는 그런 단어인데요??

    당신논리대로라면 친구들한테 병신이라고 하는사람들 다 병신들이에요
  • @처참한 나팔꽃
    친구들한테 장난으로라도 병신이라고 안하고 바보냐는 소리도 절대 안합니다. 제 친구들도 그런말 서로한테 안써요. 그리고 남한테 푼수라는 말 함부로 쓰는게 경솔하다고 생각하는거지 '당신논리대로라면 친구들한테 병신이라고 하는사람들 다 병신들이에요' 는 아닌데요
  • @흔한 자리공

    아니 당신이 병신이라고 하든지 안하든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다수의 사람들이 한다는게 중요하죠.
    당신친구들이 안쓴다면 그게 특이케이스에요
    객관적인 현실은 좀 인정하시고요;;

     

    그리고 사투리중에 

    "야이 문디자슥아" 이런것도

    문둥이들 비하하는 용어인데 좀 다른의미로 굳어져서

    그누구도 문둥이를 비하하는 용도로 안쓰듯이,

    사전적인 정의 들이밀고 이거야!!하는건

     외국인이거나 병신이거나. 둘중하나겠죠

  • @처참한 나팔꽃
    음...저는 여자인데 여자들 관계에선 서로간에 병신이란 말을 안쓰는 쪽이 더 많아요. 남자들 사이에서는 흔한 말이겠지만요. 글고 이글 쓴분이 여자라 같은 여자 입장에서 푼수란 말을 평균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쓴겁니다
  • @처참한 나팔꽃
    아니글고... 누가 문디자슥을 문둥이 비하하려고 쓰나요...?? 그건 저도 알고요 근데 그말이 들었을때 썩 기분좋은 말은 아니잖아요. 저보고 지금 외국인 병신이라는거네요ㅋㅋㅋㅋ
  • @흔한 자리공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사전적 정의 그 이상의 늬앙스와 의미가 존재하므로
    사전적 정의 들이밀고 이뜻이다. 하는건 적절치 않다는겁니다.
    야이 바보야. 라고 해봤자 그누구도 기분 안나쁘듯이,
    푼수도 그런 귀여운 늬앙스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 @처참한 나팔꽃
    음.... 제 기준으로 바보란 말도 장난인거 알아도 기분이
    좋진 않은지라...근데 뭐 사람마다 용인할 수 있는 단어의 한계가 다르니 님말이 맞기도 하겠네요 심적으로 동의는 안되지만 충분히 이해합니다 최종적 판단이야 어차피 글쓴님이 하실테니 저는 이만 갑니다
  • 어이구~~
    푼수야~

    이런 의미가 아니였을까요?
  • 글쓴이글쓴이
    2018.3.25 08:39
    댓글을 보니 좋은 의미로도 쓰이긴 하나보네요ㅜㅜㅜ저는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는 줄 알았어요... 친한 사이도 아니어서 더 충격이었는데ㅎㅎ
  • @글쓴이
    친한사이가 아닌대 넌 어떠어떠하다라고 말하는건 좀 이상해보이네요 어이없을거같기도하고.
    너무 깊게 신경쓰지마세요 말그대로 별로 안친하고 별로 안중요한사람의 평가때문에 님이 흔들려야할 이유는 없어요
  • 점마 저거 반 푼수 아니가~? 라고 우리아부지가 좀 함
    확실히 젊은세대에서는 잘 안쓰는말이긴한데
  • 상우가 나의 볼을 꼬집었다
    "으이구 이 푼수야 조심좀하지그랬어"
    "칫..뭐야..."
  • 맥이는거에요 ㅋㅋㅋ
    여기저기 잘 웃음 흘리고 다니고 그랬나요?
  • 워딩으로만 완전한 문맥을 파악하긴 어렵죠.
    하지만 당사자가 그렇게 느꼈다면, 상처주는 말이 되겠네요.
  • 푼수는 칭찬은 아니죠
    그냥 띨띨하단말을 좀 정겹게 ?한듯ㅋㅋ
  • 어리버리하다 얼탄다는 걸 의미함
  • 상황마다 다른데
    좋게 쓰일 수도 있고 나쁘게 쓰일 수도 있는 듯
    좋게 쓰일때는 친근하고 약간 허당인 모습을 귀엽게 표현한거고
    나쁘게 쓰일때는 심한욕 대신에 쓴 표현일 듯

    근데 글쓴이님 그런말은 앞으로 엄청 많이 듣게 될테니까 걍 넘기는 연습이 필요해요
    상처받을 용기 라는 책 읽어보세요 도움 많이되요
  • 듣는 사람이 기분나쁘면 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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