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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씁니다.)

먼저 요약은

1. 결핵은 지속될수록 나 자신과 주변에게 민폐. 빨리

2. 지속적인 기침 / 특정 부위 고통 / 밤에 고열 - 3개 증상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검사

3. 결핵은 완치 개념 없고 무조건 전염되는 것도 아님. 결핵의 핵심은 '면역력'

 

 안녕하세요. 부산대 내에 결핵 판정이 나왔다는 글을 보고 혹시나 제 글이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우선 올해 초에 흉막성 결핵 판정을 받고 부산 모 병원에서 약 한 달 정도 치료 후 퇴원했습니다. 경험 및 의사선생님의 조언으로 말해보는 결핵의 조기 혹은 발병 후 증상을 몇 가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증상)

 1. 잦은 기침

 기침이 몇 주 계속 지속됩니다. 마른 기침이든 뭐든 시도 때도 없이 계속 기침을 합니다. 네. 계속해요.

 2. 특정 부위 고통

 저의 경우 흉막성 결핵이라 갈비뼈 쪽 통증이 심했습니다. 꾸준히 통증이 있던 것은 아니고 주기적(?)으로 며칠에 한 번씩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에 정상적인 소량의 흉수가 있어야 하는데 결핵이 원인이 되어 다량의 흉수가 있었고 그로 인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3. 밤에 고열 및 추위

 낮에도 밤에도 열은 있었는데 밤에 특히나 고열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낮에 병원에서 체온을 측정해도 약 39도 정도였는데, 밤에 체온을  못 쟀으나 '나 죽어요' 싶을 정도로 낮보다 심한 고열을 느꼈습니다. 또한 무슨 짓을 해도 추위를 많이 느꼈습니다. 열도 엄청나고 추위도 많이 타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흉부외과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이게 주요 증상이라고 합니다.

 3가지 증상이 의심이 되는 경우, 병원을 가보시길 권합니다. 결핵은 늦어질수록 나에게도 주변 타인에게도 민폐에요.

 

(그 외 기타)

 1. 결핵은 무조건 전염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결핵이 결핵균이 몸 안에 들어가서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갑자기 짜자잔 하고 나타나는 병이에요. 그래서 면역력이 강하신 분은 바로 전염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단, 주위에 결핵 보균자가 있었으면 몸속에 잠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해요.) 또한 결핵은 결핵이 발병한 위치에 따라 전염성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늑막, 신장, 뼈, 임파선 등) 이것을 폐외결핵이라고 하는데, 폐결핵의 경우 전염성이 크구요. 저같은 경우는 흉막 쪽이라 따로 전염성이 없었습니다.

 

 2. 결핵은 완치되지 않습니다. 그냥 약하게 만들어서 몸에 피해가 없게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추후에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할 경우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오순도순 같이 지낸다고 생각하고 운동도 하고 밥도 잘 챙겨먹고 면역력을 기르면 될 것같아요. 생각해보니 제가 결핵이 걸릴 때 너무 귀찮아서 하루에 한 끼 먹고 운동도 안 하고 수면도 불규칙하고 그랬는데 그것이 원인이 된 것 같아요.

 

 갑자기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너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다들 아프시지 마시고 혹시나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가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혹시나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아는 선 안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글에 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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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깜잉 2018.07.12 12:23
    결핵 약 복용한지 2주 정도 되면 결핵 전파력은 거의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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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radolee 2018.07.12 12:30
    아 이 내용을 깜빡 했네요. 감사합니다! 깜깜잉님 말에 덧붙이면 약물 치료 후 2주 정도 되면 결핵 전파력, 기침, 고열 등 결핵 관련 증상들은 거의 완화됩니다. 이후 종류는 다양하나 리팜핀 등과 같은 항결핵약을 상황에 따라 3, 4개월 이상 복용해야 합니다.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대에 무조건요. 거기다 항결핵약은 식전 30분에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ㅠ
  • ?
    깜깜잉 2018.07.12 12:31
    맞습니다. 굳이 약물 용법을 적진 않겠지만, 의사가 제시한 기간동안 꼭 약물 끊지 말고 꾸준히 드셔야됩니다. 잘 알고 계시고,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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