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영양교사 관련

청렴한 지칭개2018.05.11 17:18조회 수 1326추천 수 2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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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만 읽어주시고 현행 제도에 있어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밑에 링크에 청원 동의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청원 내용입니다


저는 2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래서 보건교사 자격증과 초등교사 자격증이 모두 있는 현직 교사입니다.
그래서 모든 측면을 고려해 이 제도의 심각한 허술함과 위험성을 고발하려 합니다.

영양교사, 보건교사 제도가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안전사고 때문입니다.
영양교사와 보건교사가 수업 때문에 안 계시면 그로 인한 사고 예방과 처리는 누가 하나요?
보건교사가 부재하는 동안 아픈 아이들은 정작 치료를 받지 못하고, 영양교사가 부재하는 동안 식자재 검수 및 급식실 안전관리 등의 책임 관리자는 없습니다. 안타까운 세월호 사고로 안전교육을 강조하는 정부가 오히려 학교의 안전사고를 내팽개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 자리에 다른 일반교사가 앉아있으면 된다고. 그러나 이 점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영양교사와 보건교사를 굳이 채용한 이유가 사라지는 겁니다. 일반교사가 케어할 수 있다면 왜 그분들을 뽑아야 하나요? 돈이 남아도나요?
둘째, 수업 시 공백 때 간단한 부상만 생길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모든 기관 내 치료는 원칙적으로 간호사 면허가 있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일반 회사 사업장에서 상주하시는 간호사가 치료 하듯 말입니다. 그리고 급식실에서는 영양사가 무조건 상주하셔야 관리 및 준비, 진행이 됩니다. 약 주고 밥 하는 거 누가하든 뭐가 대수냐는 사람들은 그들 본 업무의 전문성을 폄하하는 겁니다.

이 제도가 폐지되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학생들의 학습 침해입니다.
우선, 사고 등의 이유로 영양교사와 보건교사가 교실에서 나가면 남은 학생들의 수업 침해는 어떻게 할 건가요? 그럼 보건실 옆에 보건수업교실을 두자는 괴상한 대책을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학생들의 수업 침해는 안 되는 건가요? 보건실에는 수업시간에도 여러 명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 그 때마다 옆 교실로 갔다가 다시 왔다가 할 건가요?
더한 이유도 있습니다. 바로 지금 가르치는 영양수업과 보건수업의 99% 이상이 일반 교과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겁니다. 영양교육은 더욱 심각합니다. 무려 보건교육 내용에도 100%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교과 교사가 영양수업을 합니다. 조리실가서 요리하고 건강 식단 만들고, 과자 뒷 봉지에 영양표시 분석 같이하고, 프로젝트하고..그러면 영양교사님 수업 내용은 또 한 번 과자 분석하는 겁니다. 아이들은 지루해하고요. 무슨 의미가 있나요.
교육과정 및 교과서 분석 결과, 현재 초,중,고등학교의 실과(기술가정), 체육, 도덕 등의 과목에서는 성교육, 식생활, 비만, 식중독, 정신건강, 금연 및 금주, 응급처치, 학교폭력 등을 똑같이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담임이 생활지도를 통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급식지도, 우유지도, 손 씻기 등 위생지도, 학교폭력, 성폭력 등의 해당 분야들은 학생들과 붙어있는 담임들이 정작 지도하고 있는 현실이며 지속적인 생활습관 정착을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이 위험한 제도가 생기게 된 원인과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1. 영양과 보건 분야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존 교과(실과, 기가, 체육, 도덕 등) 에서 학생들은 배우고 있으며, 이를 더 강조하기 위해서는 교과전담교사들에게 성교육 강사 자격증,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증 취득을 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는 많은 학교에서 응급구조사 분들이 오셔서 학생들 및 교직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강사 자격은 일반인 누구나 한국사 검정시험처럼 시험 봐서 딸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딴 사람은 일반인에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를 교대 및 사범대 교육부터 실시한다면 더욱 도움이 되겠습니다. (현재 교대, 사범대 학생들은 심폐소생교육을 의무로 이수하고 있습니다.)

2. 특수 질병 등의 교육을 더 하고 싶다면 정부에서 교육 자료를 만들어 배포하면 되겠습니다. 고등학교 선택 과목 보건내용 중 뇌졸중 등의 질병을 가르치는 부분이 있는데, 간호사 및 의사들의 자문을 얻어 교육자료(동영상)를 만들고 학교에 배포하면 됩니다. 이 부분은 어차피 정보전달이 주이기 때문에 동영상 자료 교육이 유일 및 최선입니다.

3. 영양교사, 보건교사 제도를 폐지하고 학교 영양직, 보건직의 직렬을 새로 만들어주십시오.
직업으로서의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를 빼면 교사가 아닙니다. 그래서 교사 일을 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습니다. 일부 영양교사 및 보건교사들은 이 수업 수당 및 교과교사들의 처우 혜택과 교감, 교장 승진을 다른 교사들처럼 자신들도 똑같이 받기 위해 억지로 수업을 하겠다고 국회의원 및 정부에 로비를 해 법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수업이 어렵다고 수업하고 안하고는 자율로 하겠다고 법을 바꿉니다. 그럼 왜 교사라는 직함을 계속 달고 있는 것인가요? 이는 아래의 링크 기사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일부는 학교에서 모두 근무하는 사람은 교사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존칭하는 표현으로 상대에게 ‘선생님’이라는 표현을 쓰는 문화를 당연히 이해하고 저도 사용합니다. 그러나 직업 명칭으로서 모든 분들을 교사로 통일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서는 교사라는 직업 외에도 청소부님, 보안관님, 조리사님, 행정직분들 등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간호사의 직무는 처치 및 치료, 환자 상담 및 예방 교육, 앞으로의 주의할 사항 등의 교육입니다. 병원 및 보건소, 사업장 간호사가 하는 일처럼 마찬가지입니다.
영양사의 직무는 식자재 검수, 좋은 식품 선택 및 위생 점검, 식단 작성, 급식 관련 등을 교육합니다. 병원 및 기업 내 영양사가 하는 일처럼 마찬가지입니다. 병원에 있다고 영양의사라고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이 기괴한 영양교사, 보건교사 제도를 폐지하고 ‘학교 영양사’, ‘학교 간호사’의 공무원 직렬을 신설하여 그분들의 전문성에 맞는 적합한 대우와 적합한 업무를 주시고 그분들 간의 승진루트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29935?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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