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가 남자들의 동참을 못얻는 근본적인 이유

글쓴이2018.03.07 19:26조회 수 2883추천 수 32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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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인의 안위를 위해 행동하는 동물입니다.

 

자극적으로 말해보자면

 

저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당신이 뭘 당했든지 아무 신경을 안씁니다.

당신이 남자가 됐건 여자가 됐건 상관이 없습니다.

 

당신이 제3세계 어린이들이 겪고있는 어려움이나 

중동여성들이 받는 핍박에 단 1도 신경 안쓰는 것 처럼요.

 

 

물론, 가해자를 옹호하거나 피해자를 탓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근데 첫줄에 인간은 본인의 안위를 위해 행동하고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써놓은 이유가

여기서 나옵니다.

 

엄한 사람 잡아다가 미투 때려버리는 경우가 결코 무시할 정도로 적지않다는게 지금의 현실이라면,

결국 미투운동이라 함은 나의 안위를 해할 수 있는 위험요소라고 인식되기 충분합니다.

 

 

이렇게 근본적으로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사례들이 발생하는한, 

절대로 남자들의 동참을 받기는 힘들겁니다.

 

미투 깐다고, 혹은 동참안한다고 뭐라하시는게

굉장히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당신이 정말 옳은 생각을 하고있다고 믿는분이시라면

뭐라고 해야할 대상은 손놓고 보고있는 남자들이 아니라

엄한사람 미투때리는 사람과, 그런 무고를 쉬쉬하는 사법현실,

진실이 확인되기 전에 그냥 매장시켜버리는 여론 정도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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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기

  • 다른입장은 보지도않고 무작정 매장시켜버리니 거진 인민재판입니다. 떼법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 ㅇㅇ 미투운동 지지안한다는게아님. 좋은취지만큼 악용의 소지가 충분하고 아무관련없는 그런 무고로 내가 피해입을수있다가 중요한거임
  • 진짜 항상 우리나라는 왜케 디쳐질까요 서양서 미투 열기 시든지가 얼만데 반도체말고 앞서나가는게 없네요
  • 1. 이용해 먹으려는 쓰레기들
    2. 편파, 조작으로 여론몰이하는 쓰레기들
    3. 1과 2에 휘둘리는 멍청이들
    때문에 미투는 수사-사법 기관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예상되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길 바람.
    (ex. 서지현 검사)
  • 여성 인권 신장이 아니라 여성우월주의, 여성제국주의
    성격으로 흘러가는데 맨정신에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 무고죄로 검거된 사람은 지난 2012년 5천 7백여 명에서 2013년엔 조금 줄었다가 2014년 6천 3백여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17명 이상 적발된 셈입니다.
    ……
    하지만 처벌 수위는 낮은 편입니다. 2014년 무고죄로 검거된 6천3백 명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62명으로 1%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4&aid=0000651483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4년 발생한 2만9863건의 성범죄 사건 중 무혐의로 불기소된 사건은 4993건으로 17%에 달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일부에선 성범죄 사건의 30%가량이 상대방을 처벌받게 하거나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한 무고라고 본다”며 “성범죄 사건은 합의하에 성관계했다는 객관적인 증거를 찾기 힘들어 전적으로 여성의 진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5&aid=0003642709

    여성이 일단 피해자로 간주되는 점을 악용한 거짓 성폭행 신고도 늘고 있습니다.
    20살 김모 양은 알고 지내던 한 대기업 직원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음에도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이 직원이 2억 원 가까운 퇴직금을 받았다는 걸 듣게 된 김 양이 합의금을 받아낼 생각으로 꾸민 일이었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생사람 잡는 무고죄는 유독 우리나라의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07년 기준으로 일본과 비교해 217배, 인구 차이를 감안하면 5백 배가 넘는단 통계가 나온 적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발생 건수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4&aid=0000522727
  • 안타깝지만 무차별 난사식 미투가 진행 될수록 사회에서의 성역할 구별화, 남성들의 무고죄 강화에 대한 관심만 증폭 될 것 같음. 미리미리 조심하는걸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으리..
  • 여성우월주의 운동에 미투라고 이름붙이는거뿐
  • 성폭행하지말던가~~~~~~~
  • @진실한 백화등
    저는 성폭행 안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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