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봐주세여

글쓴이2012.10.16 23:14조회 수 3164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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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쓴이는 여자입니다.



올 9월에 대학원을 왔고. 

빠른생일+학석사 연계라 

왠만한 예비역들보단 제가 어립니다.


대학원에 와서는 통 만날 남자가 없구요ㅋㅋ

바쁘기도 오지게 바쁜거지만. 


무튼 간에

최근 반년간 제 주변을 거쳐간 남자사람들은 

학부때부터 썸을 탔거나 

혹은 그 이후에 소개팅(마이러버 이전 피누 소개팅 / 친구 주선 포함)으로 

스쳐갔어요.


근데 공통점이. 그 남자사람들 혹은 오빠들이

다들 저를 어려워하는 건지.

제발 말 놓으라고 제가 불편하다고 하기 전까지는 

이름을 부르긴 커녕 말도 못 놓더군요.

그러다 연락이 뚝 끊기기도 하고.


아. 스터디랑 동아리에서 만난 전혀 아무런 썸의 시읏조차 없던 오빠들은 그냥 편히 하시던데

그 외에 뭔가가 있으려고 만났거나 있을 뻔 한 남자 사람들은 영 어려워하시더라구요.




...........


정리하자면,

남자분은 재학생인 상황에서.

여자가 본인들보다 나이가 같거나 어린데,

성취(?)랄까, 뭐 무튼 제 경우처럼 먼저 졸업을 했다거나

아니면 취업을 했다거나, 그런 여자면 


부담스럽나요? 


아니면 그냥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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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 사랑해
  • @멋쟁이 산수유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0.16 23:27
    전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죠
  • 그런정보야 가기전에 이미 알았을테고,

    그게 싫거나 부담스러우면 안나왔을텐데

    이미나온시점이서 그거때문은 아닌듯해요
  • 혹시 무의식적으로 맞선남에게 위협이 될만한행동을 하거나한건아닌가요?
  • @부자 섬백리향
    글쓴이글쓴이
    2012.10.16 23:22
    위협이 될만한 행동이라 하심은... 어떤?!
    피누소개팅 경우에는 그런 정보는 모르고 오셨죠ㅋㅋ
  • 둘다 가능성 있는거 같은데요??? 썸이 있을때 행동이 많이 바뀌시거나 하면 부담스러워서 거리두려고 하는 경우도 있을것 같고....나보다 잘난 경우에도 사람이 여자로 보이기보단 존경할만한 사람으로 보이면 어렵기도 하구요....
  • @불쌍한 미국미역취
    글쓴이글쓴이
    2012.10.16 23:26
    썸 있었던 분 중 어떤 분의 경우에는 썸부터 한동안 타고 말을 놨어요ㅋㅋ ... 서로의 존재를 알고 1주일 뒤쯤부터 썸이라고 부를만한 기류가 흘렀는데 말 놓는데는 그로부터 3주가 흘렀지요... 그러고도 한참 썸타다가 결론이 안나서 친구가 되었다가 타이밍이 어긋나서 그냥 저냥 흐지부지 되었지만.
  • 그런건 아닌거 같네요.
    저같은 경우에도 상대방하고 좀 보기 전엔 말 바로 놓겠다고 안하는 타입이라..
    딱히 어려워 한다기보다는 그게 그 남성분 스타일이라 그럴지도..
    자기들도 잘 보이고 싶으니까요. (물론 그게 꼭 잘보인다는 건 아닙니다만...)
  • @센스있는 떡신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0.16 23:34
    음... 존중하는 거라고 생각하나...?!
  • 약간 그런느낌? 원래알고지낸사이면 모르겟는데
    첨보는사이인데 직장인이라면 부담을느낍니다 전
  • @꼴찌 율무
    글쓴이글쓴이
    2012.10.16 23:34
    아....
  • 그냥 님이랑 안맞는거에요 ;;; 님보다 오빠여도 남자는 군대를 갔다왔으니 님이 앞서있을수밖에 ㄷㄷ
    ㅠㅠ
  • @착한 천수국
    글쓴이글쓴이
    2012.10.16 23:33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으니 인연을 기다려야 하나요... ㅜ.
  • @글쓴이
    님이 직장인이든 뭐든 님이랑 맞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요. 전 아직도 대학 다니는데
    제 여동생은 벌써 대학교 4년 다 졸업하고 직장에 취업하는데도 예전에 대학생 오빠 좋아하는데,,
    님이랑 맞지 않는거지 그걸 부담스러워하면 남자들 아무도 여자 못사귀죠 ;; 전부 자기보다 높은 학년인데..
  • @착한 천수국
    글쓴이글쓴이
    2012.10.16 23:41
    아하... 그렇군요!!! 오오!!
    그렇다면 뭐. 맞는사람이. 있겠죠 어딘가 ㅎ
  • 나이또래보다 빨라서 문제 인가요..
    전 늦어서 문제인데...빨라도 문제 느려도 문제군요...
  • @화려한 마디풀
    글쓴이글쓴이
    2012.10.16 23:45
    후이이 세상 살기 어렵네요 ㅠㅠ
  • @글쓴이
    세상 사는게 쉽기만 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ㅎㅎ
    잘 헤쳐나가 봅시다.ㅎ
  • 저랑 한번 얘기해보죠
  • @귀여운 졸방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2.10.17 00:51
    Find out me if u can♥
  • 그냥 그런것 때문에 은연중에 잘난척 하고 지도하고 심하게 잔소리 해서 그런거 아님? ㅋ
  • @더러운 겹벚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0.19 10:28
    제 친구들은 저보고 전공공부나 했지 하는 짓 보면 허당에 모지랭이라고 맨날 놀리는... 그런 캐릭터인데ㅋㅋㅋ 흐휴 ㅠㅜ
  • 저처럼 대학원 다니는 오빠는 어떠세요?^^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19 10:29
    절 찾아오세요 ㅎㅅㅎ ㅋㅋㅋㅋ
  • @글쓴이
    어디에 계신지.. 물어도 여기서 답하기 곤란하겠죠~?ㅋ 어떻게 찾아가면 좋을까요~?ㅋ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0 23:09
    ㅋㅋ 9월만 해도 연구실 지킴이였는데 요새는 프젝때문에 나다녀서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저란존재 그런존재ㅠㅠ
    여기서 답하면 공지 위반이려나..도 문제지만ㅋㅋㅋㅋ 제가 어디 있을지 저도 모르는게 함정이지요 ㄷㄷ
  • @글쓴이
    어디있을지 모른다고 하니.. 사나이 오기로라도 찾고 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오지만.. 찾아서 만나도 이루어지기 힘든 나이 차이인 게 함정이네요..ㄷㄷㄷ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2 22:13
    한... 음... 네살까지는...?
    ㅋㅋ 내일은 종일 학교에 있겠네요 수업이 두 개라ㅠㅠ
  • @글쓴이
    음.. 네살까지...
    눈 찔끔 감고 더 쓰실 의향은 없으신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요~!!' 이런 대사가 나올 정도가 되어야 감당할 수 있을 연식이라서..ㅋㅋ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3 17:31
    스스로를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면... 박사과정이신가요ㅋㅋ
  • @글쓴이
    맞아요~^^;
  • @글쓴이
    남녀가 아닌 새로운 정체와 관계를 모색해봐야할 듯~^^ 이웃 큰오빠.. 옆동네 삼촌.. 대선배, 키다리아저씨, 정신적 지주, 멘토 뭐 이런..?^^;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3 17:39
    흠.... 절 찾으신다면 밥이나 한끼 사주세요ㅋㅋㅋ 인생상담과 함께 ㅎㅎ
  • @글쓴이
    ㅋㅋ 그래요~^^
    적절한 힌트를 제공해준다면~ 열심히 찾아보겠어요~!!ㅎ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3 23:58
    어느정도면 적절할까요... 음... 학교에 오래계신 분이셨다면 알아내실수 있을 거에요
    저는 주로 C09/C10에 있습니다ㅋㅋ 거기있는 대학원생중 제일 어린아이를 찾으시면 저겠지요 아마
  • @글쓴이
    수업이 주로 이곳에서 있단 말이죠~?^^
    소속학과가 공식 명칭이 몇 음절로 구성되어있나요~?ㅋ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4 08:20
    가장작은소수의 제곱이요 ㅋㅋ
  • @글쓴이
    음.. 오늘 수업은 몇시쯤 있나요~?^^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4 09:51
    수업은 일주일에 하루면 족하지요ㅋㅋ 화요일만 들어요
  • @글쓴이
    아.. 그렇군요~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화요일날 이겠군요~ㅋ
    수업 없을 때 학교에서 가장 잘 있는 곳은 연구실~? 도서관~?^^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4 10:21
    연구실이요ㅋㅋ 뭐 C09 C10의 연구실은 지도교수님 방 이란 말이 더 적절하겠지만요 ㅎ
  • @글쓴이
    그렇군요~ 그럼 눈 크게 뜨고 잘 찾아보겠어요~^^ 키다리아저씨로서..ㅋㅋ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4 12:28
    ㅋㅋ 기다릴께요ㅋㅋㅋ
  • @글쓴이
    어떤 음료를 즐겨마시나요~?^^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4 14:17
    여기다 또달면 핸드폰에서 보이기나 할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음 달지않은 커피, 레모네이드 즐겨마셔요 ㅋㅋㅋ
  • @글쓴이
    화면을 옆으로 옮기니깐 보이네요~ㅋ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4 21:00
    내일도 프로젝트 땜에 밖에 있겠고 모레는 학교 갈 거 같아요 ㅋㅋ 근처 다니실일 있으면 눈 크게 떠 보시길^^
  • 우와~ 센스~ㅎ
    시원하게 보이네요~b

    음..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많은가봐요~
    금요일은 눈에 힘 좀 주고 다녀야겠네요~ㅋ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4 22:13
    갯수가 많진 않은데 사이즈가 초큼. 큰?! 외부용역하나랑 SSK랑... 허허.
  • @글쓴이
    석사 첫학기부터 넘 무리하는건 아니에요?^^ 어째든 적극적, 주도적인건 나쁘지 않은거니까.. 프로젝트도 열심히 참여하고~ 바쁘지만 개인 공부도 잘 챙겨가요~^^
  • @깜찍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2.10.25 20:16
    말이 첫학기지 사실 세번째 학기나 다름없어요ㅋㅋ 석사연계확정되고부터 쭉 연구실에서 일과 공부를 병행했으니... 다만 이젠 공부하는 방식이 좀 달라진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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