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안좋아할수도 있지 않나유..

유별난 앵두나무2019.04.25 16:05조회 수 1353추천 수 22댓글 39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해외 여행 가려고 마음먹으면 갈 돈은 있어요. 근데 몇달 열심히 모은 돈을 해외여행가서 며칠새 홀랑 쓰는게 아깝더라구요. 그럴 돈으로 좋은 옷이나 가방 하나 사서 몇년 간 쓰자 주의에요... 

어릴때 가족끼리 근처국가 두 군데 가본게 단데, 뭔가 해외여행을 다녀야만 견문을 넓힐 수 있다는 식으로 많이들 얘기해서 좀 울적하네유,, 제 가치관은 된장녀 같다고 무시당하고 -_-

그냥 여행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께 공감받고 싶어서 쓰는 글임니다

 

 

    • 글자 크기
출석부 이름 옆에 별표. 뭔지 아시나요? (by 빠른 억새) [레알피누] 이거 남녀차별인가요?? (by 보통의 털쥐손이)

댓글 달기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하지 않은 동지를 만났네요.
  • 전 여행 좋아하는데 여행다닌게 무슨 자기의 실력, 능력인거마냥 "왜안가냐 무조건 좋다" 이런식으로 강요하는 사람 진짜 별로더라구요 ㅋㅋ 가치관에 맞게 살면 됩니다.
  • 해외여행도 다녀보고 씹아싸로 혼자만의 취미도 많이 즐기는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굳이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견문은 충분히 넓힐 수 있고 당장 인터넷으로 외국인이랑 대화도 가능한 시대인데 해외여행가서 외국인이랑 대화도 많이 안해봤을 사람들이 글쓴이보고 해외여행 꼭 가야한다고 말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확실한 관광지체험 목적이 없다면 해외여행은 비추천드려요 맛있는건 해외여행갈 돈이면 국내에서도 다 먹어볼 수 있어요
  • @민망한 작살나무
    혼자만의 취미 뭐 즐기세요?
  • @불쌍한 돌양지꽃
    헬스(운동),독서 2개 정도만 혼자서하고 게임이나 대화는 거의 친구만나서 하는 편이에요
  • @민망한 작살나무
    특별한거하는줄아랏내ㅡㅡ
  • @깨끗한 개구리밥
    뭐 얼마나 특별한걸 바라심ㅋㅋㅋㅋ
  • ㅋㅋㅋㅋㅋ이거정말 극공감합니다 꼭보면 속에 내실없는 사람들이 꼭 여행간것가지고 스스로 굉장히 다른 사람들의 경험으로 채울수없는 고귀한 깨달음을 얻는을수있는 취미를 즐기는것마냥 우스운말로 포장하는 꼰대들있죠ㅋ 진짜 가당치도않은게 그런데 가서뭐했는지 얘기들어보면 정작 그나라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이 마냥 먹방만 다니면서 탱자탱자 돈쓰고 놀다오기만 하고 인스타질이나 하고있던데요 그런수준에 무슨 견문을 넓히네마네 운운하고들 있고ㅋ막상 또 나라가지고 얘기해보면 저보다 아는게많지도 않고 또이또이하더라고요ㅋㅋ저런게 오히려 진짜 속물적이고 혐오스럽고 한심해보이던데요 저도 해외여행 4번갔다왔는데 물론 박물관 유적지 미술관같은데 갔던것들 떠올리면 굉장히 보람차고 잊을수없는 경험이긴했지만 그거만큼 그냥 학교에서 좋은강의듣고 도서관에서 책읽는게 돈굳는거 생각하면 심리적인 풍족도는 비슷한것같아요ㅋㅋ 그런사람들 대책없이 견문드립치는거 일일히 신경쓰지마세요
  • 개공감합니다. 특히 여행가는 나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일단 가서 보고 아..조타.. 극혐임.. 견문넓히는덴 책이짱인데;;;;
  • 전 해외여행 가는 거 좋아하지만 글쓴이님 말에 공감합니다. 각자 가치관대로 살면 되죠~~
  • 저도 그런주의였지만 28살이되서 돌이켜보면 정말 많이많이 후회합니다
    그런 경험은 돈주고도 살 수 없고 제가 직접 느낄 수 도없는 훨씬 값진 경험이라고 느껴져서요!
    뭐든 한쪽으로 치우치지마시고 시간있을때 다녀보는것도 좋은거같습니당
  • @민망한 겨우살이
    글쓴이글쓴이
    2019.4.25 16:50
    맞는 말씀이세요. 잘 알겠습니다^^
  • 나이차서 직장생활 하면 장기여행은 거의 불가능해서 그래요
  • 솔직히 가난하면 여행 안 좋아할 수밖에 없죠..ㅋㅋ
    여행비로 당장 생활을 해야하니..ㅜㅜ
  • 극단적으로 추천하는건 좀 극혐이지만 어릴때 가족여행간거말고는 없다고하셨으니 말나온김에 한번정도는 해보세요
  • 돈많은 집 자식들을 왜 유학보낼까요? 그거 아시면 왜가는지 알게됨
  • @게으른 노루오줌
    학벌세탁이여
  • @게으른 노루오줌
    유학이랑 비교가ㅜㅜ
  •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단순히 친구들끼리 관광을 가는거는 그냥 놀다오는것일 수도 있겠지만 나와 다른 문화 생각 삶의 방식을 보고 경험하는 것은 분명히 인생에 있어 발전의 요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섹시한 삼백초
    글쓴이글쓴이
    2019.4.25 16:56
    맞아요 감사합니다 !
  • 글쓴이글쓴이
    2019.4.25 16:47
    글쓴인데여, 여행을 안좋아한다고 썼는데, 생각해보니 여행을 안좋아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 다만 같은 돈이 있다면, 여행보다 다른 걸 더 선택하는게 좋다는 의미에요. 뭐 제가 벌어서 생활비에 보태고 그런건 아니지만, 저는 돈을 모으는 것도 좋아하고 제가 그간 갖고싶었던 걸 사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당연히 제가 돈도 시간도 많았다면,, 굳이 견문을 안넓히더라도 여행 많이 다녀보겠죠.
  • @글쓴이
    저도 제 취미에 투자하는 편 ㅎㅎ
  • 꼭 가야하는거면 일이지 취미인가
  • 전 여행을 좋아하지만 글쓴이 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각자 가치관인데!!! 그래두 혹시나 혹시나 혹시나 시간이 많이 남으시고 돈 많이 안쓰거나 지원을 받는 기회가 있다면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유ㅎㅎ 1년 휴학할 때 항공비 숙박비 지원받고 일본 두 번 갔다온 자랑... 헤헤...
  • @쌀쌀한 우엉
    전 2년 휴학하고 매일 아침 6시 반에 강제기상시키고 닭장같은곳에서 보내다 복학 한달남기고 머리 초기화되서 도서관만 가서 고등학교수준 수학물리 다시본게 자랑 ^^
    해외여행은 갔다왔죠. 휴학하기 전에 갔던 해외여행 기억들을 추억삼아 버티면서 머릿속에서 다녀옴 ^^
  • @정중한 금사철
    흑.....
  • 저는 해외여행 좋아하는데 남들한테 강요하는 건 웃김
    싫을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는 거지 뭐..
  • 여행좋아함=정상
    여행안좋아함=정상
    반대의견보고 지*함=비정상
    틀림이 아니라 다름
  • 뭐든지 한번은 해보는게 더 좋은것같긴해요.

    연애한번 안해본 모쏠이 나는 솔로도 행복해
    애인한테 쏟을시간에 나한테 투자하겠어 라고 해봤자
    그거는 연애를 함으로써 받을수있는 행복감을 몰라서 그럴확률도 크잖아요.
    다른사람들이, 그것도 한두명 아니고 많은사람들이 그렇게 추천하면
    한번정도는 해볼만한 가치는 또 있다고 생각해여

    여행을 하면 견문이 넓혀진다고 하는것도 어느정도 공감하고
    여행을 하지않아도 견문을 충분히 넓힐 수 있다는 것에도 상당히 공감한다만
    현실적으로 여행안가는 시간에 보통 특별히 견문을 넓히는 어떤 경험들을 하는 경우는 잘 못봤거든요.
    대학생 수준에서 가장 범용성있고 접근성있게 경험해볼만한게 여행이니까 다들 그런말 하는것같아요.

    그리고 그 돈만큼도 옷이나 술, 전자제품 이런거 물질적인? 소비를 할 뿐이지 뭘 배운다던가 하는
    자기개발이 가능한 곳에다가 사용하는 사람들도 잘 못봤구요.

    물론 여전히 여행안간다고 손가락질 하지는 않을겁니다만
    왜? 한번 가보지.. 좋은데 정도의 추천은 계속 할겁니다.
  • 그냥 지가 가고 싶으면 가는거고 안가고 싶으면 안가는거지
  • 서로 다른걸 가지고 비교하면서 우월감 느끼는 사람들이 문제임
  • 그래도 돈으로 물건을 사는 것보단 경험을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해외여행이 돈아까우시다면 국내에서 다른 경험을 해보시는데 돈을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 그래도 돈으로 물건을 사는 것보단 경험을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해외여행이 돈아까우시다면 국내에서 다른 경험을 해보시는데 돈을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 다른건 모르겟지만 나이들면 힘들어서 못가니 가세요,,
    + 취직하면 멀리 못가니 멀리 길~게도 함 가보시구요 ㅎㅎ
  • 가치관이 어떻든 오늘 본 글 중에 가장 영양가 있는 글 아닌가 싶네요
  • 공감합니다...
  • 멋져요
  • 국내든 해외든 가서 돈 펑펑쓰고 맛있는거 먹고 재밌는거 보는데 재미없을리가.. 아무튼 해외뽕 맞은애들 극혐임
  • 근처국가만 가보셨다고 하셨는데 저도 님과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근데 지금 돈도 있으시고 시간도 있으시다면 한번은 멀리 유럽이나 미국쪽도 갔다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거창하게 뭘 눈이 트인다 깨우친다 이런거 보다는 갈 수 있을 때 안 가본게 후회가 남을까봐서요. 한번은 가보고 나랑 여행이 맞는지 안맞는지 겪어보고 판단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저는 처음 유럽에 다녀왔을 때는 와 이런 세상도 있다니 하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리고 조금 끈기가 있으시다면 거지같이 여행하는 걸 추천드려요! 변수도 많고 그래서 더 즐겁고 힘들어지거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8123 젤 네일 제거 싼곳 있나요..!!!3 해괴한 금새우난 2019.04.25
148122 오늘 점심 학생회관 특정식2 깔끔한 한련 2019.04.25
148121 벤치 무게가 너무 안늘어요..13 깔끔한 참골무꽃 2019.04.25
148120 부산대 언어교육원 괜찮나요?2 개구쟁이 톱풀 2019.04.25
148119 출석부 이름 옆에 별표. 뭔지 아시나요?4 빠른 억새 2019.04.25
해외여행 안좋아할수도 있지 않나유..39 유별난 앵두나무 2019.04.25
148117 [레알피누] 이거 남녀차별인가요??16 보통의 털쥐손이 2019.04.25
148116 형님들 누님들 토익 교재나 학원 추천좀 부탁드립니다1 싸늘한 흰꽃나도사프란 2019.04.25
148115 형사정책4 멋쟁이 털머위 2019.04.25
148114 중3 주3회 수학 과외비 얼마 정도 받나요?3 짜릿한 참다래 2019.04.25
148113 .8 발냄새나는 억새 2019.04.25
148112 세탁소 추천 좀 부탁드려요. 애매한 야콘 2019.04.25
148111 [레알피누] 공공기관 하반기 공채 보통 언제 시작하나요?1 난감한 노간주나무 2019.04.25
148110 Bts 작은것들을 위한 시 영어로8 개구쟁이 톱풀 2019.04.25
148109 기계관 책상이랑 의자5 나쁜 신갈나무 2019.04.25
148108 저도 마이피누덕에 휴대폰 싸게샀네요9 화난 참개별꽃 2019.04.25
148107 대자연 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 계세요?19 이상한 금송 2019.04.25
148106 부산대 공시준비21 정겨운 석류나무 2019.04.25
148105 두실역에 엘피부과, 디킴스피부과 가보신분 계신가요ㅠ?4 뚱뚱한 둥근잎꿩의비름 2019.04.25
148104 공무원 현직입니다. 여자공무원은 왜 숙직을 서지 않나? 알려드립니다.63 돈많은 꽝꽝나무 2019.04.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