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전공이요..

절묘한 율무2019.12.13 00:22조회 수 513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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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제가 제 전공에 대해 보통 사람보다는 재능이 있는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걸 제대로 파려면 진짜 대학원도 가고 해야해요. 근데 저희 집이 잘사는편도 아니고 또 제 전공을 좋아한다고는 말 못해서 그냥 빨리 취업하고 싶은데 그냥 적당히 손대다가 취업준비 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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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실에 돈많으면 가볼만할것같아요
  • @머리나쁜 타래난초
    저는 그냥 돈 많이 벌고 빨리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연구실 가면 돈을 주나요?
  • 대학원을 가는건 재능보다는 흥미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전공을 좋아하지않는다면 안가는게 나을겁니다.
    대학원에서 월급명목으로 돈이나오긴하지만 가정을꾸릴정도로 넉넉하진않습니다.
  • @돈많은 홍단풍
    감사합니다. 전공은 그냥 시험대비만 조금씩 하고 취업준비 해야겠네요.
  • 주위에서 시선을 조금만 올려봐도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그 일을 좋아하기까지 하네요? 큰 걸림돌이 될겁니다. 삶도 많이 남았는데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 생각은 이래서 저는 좋아하는 걸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우리학교 기준으론 대학원 월급이 석사 최대가 100 후반, 박사 최대가 200 중반인가 그럴거예요. 기업에 들어가면 초봉이 이것보다 높은 곳이 훨씬 많겠죠?
  • @똥마려운 수리취
    공부를 많이 했다 싶은 사람은 있어도 공부해도 저 사람은 못 이길것 같다 싶은 사람은 아직 잘 모르겠는데 굳이 그 정도로 공부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좋아하질 않으니까 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라서 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학부 내용중에선 이걸 어떻게 떠올리지 싶은건 있어도 공부해서 이해가 안가는 내용은 없었거든요 아직은..
  • 저는 현실과 동떨어진 사람일 수도 있지만..공부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당장 님께서 현업에 뛰어들어서 일을 해서 돈을 보태야지 밥먹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라면 아니겠지만...그정도가 아니라면 석사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물론 석사하면서도 취업준비 할 수 있습니다..그런경우도 많이 보았구요..그런데 제가언급한 경우는 대부분 4학년때 취업을 못해서 탈출구로 가는 사람을 많이 보았지만..님같은 생각이면 석사 또는 공부를 못해본 것을 나중에 정말 30되서 후회합니다...그때가면 결혼이니, 부모님부양이니, 정말 이상보단 현실이 마음속에 9할이상 차지하거든요...그리고 석사를 경험 해보시면 아 이게 대학원 생활이고 이게 내 학문을 더배우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배웁니다. 그때 가서 염증을 느끼시면 석사 그만하시면 됩니다. 그때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문과쪽인지 이과쪽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이공계출신으로, 대학원생활이 녹록치는 않을 겁니다. 특히나 정부과제나 사업이 많을 경우엔 실험실과 연구실에 거의 살다시피하여 보고서며 교수님 논문이며, 생기원관련 문서작성이며, 머 이것저것 굉장히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2년차 자기 논문까지 들어가면 정말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흥미롭고 재밌는 분은 박사까지 하고 계신분도 있구요. 아 그리고 석사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박사를 하기 위해 따야 하는 자격증 같은 것이 석사라고...현실에선 석사는 도움이 안됩니다. 경력쳐줘봐야 1년 정도 하고 말겁니다. 그러기에 석사를 하실꺼면 박사까지 생각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아 그리고 현실적인 연구비 문제입니다.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지만, 연구과제가 많고, 사업이 많으면 돈 잘받습니다. 잘받는다는게 물론 기업급은 아니지만 100초중반까지 받습니다. 연말에 성과금도 나옵니다. 근데 이건 소위 "잘나가는" 연구실의 경우입니다. 그리고 잘나가는 연구실의 제가본 대부분은...일이 많습니다. 연구실일, 교수님 뒷바라지, 자기 공부, 논문 등등...이에 반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과제를 하거나, 규모가 작은 연구실은 돈은 교수님과 랩장에 따라 %를 다르게 매겨서 생기원에 제출하기에 머 맥스를 채워주기도 하지만, 아닐 경우 5~60정도 받는 연구실도 보았습니다.
    머 연구실이..어째 경제논리에 정하고 그렇기야 하겠냐만은....고려를 안할 수가 없는 부분이죠...예를들어 머 한 과 내에 장난감 연구하는 연구실이 있고 반도체를 개발하여 특허내고 기업체 일을 하는 곳이 있다합시다. 장난감 연구하는 곳에는 과제가 별로 없어서 연구비로 한달 60받지만 엄청 여유롭고, 반도체 하는곳은 매달 맥스를 꽉 채워 받지만, 24시간이 모지란 정도라고 합시다. 그런데 제가 하고싶은 것은 장난감 연구라고 합시다..그러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저는 개인적으로 장난감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회사 다닌지 올해 5년차인데 아 올해 지나면 6년차구요. 그런데 어찌됬든 저는 후회라기 보다 아쉬움이 굉장히 큽니다..저도 님과 같은 상황이었거든요. 대학원을 가고 싶었지만 가정이 그래 여유롭지는 않았습니다. 머 제가 돈 못번다 해서 큰 무리가 있는건 아니었지만...저도 소소하게 차하나 집하나 가족데리고 평범하게 살고싶은 주의라...그래서 저는 고민하다가 좋아하는 기업의 채용공고가 떠서 그냥 넣었고..재수가 좋지만...시험도 머 잘치고 면접도 잘되서 그냥 공부안할란다~하고 다니고 있긴 하지만..아쉬움은 굉장히 큽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이 나중에 아쉬움이 남지않을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공 좋아한다고는 말 못한다고 하셨는데...그게 무슨뜻인지 이해가 조금 안갑니다. 재능은 있지만 좋아하지 않아서 공부를 더해야할지 말지 고민이다.....좀 이상한 질문이긴 하지만,..뜻이 있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이런 경우엔 재능을 살려 전공지식을 많이 쌓은 다음 좋은 취업자리로 가는게 현명한 방법 아닐까요? 대학원이란게 그래 녹록한 곳이 아닙니다...
    아 물론 상경계는 조금 다른 시스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TA명목으로 등록금 쫌 도와주고..연구비는 잘없는 걸로 압니다.그리고 연구실 개인 자리도 없고...물론 제가 이공계기에 사실은 잘 알 못합니다...
  • @어리석은 초피나무
    절대 쉬운거 같아서 그런건 아니에요. 그냥 그래도 해볼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거죠. 대학원을 가고 연구를 할 생각이라면 시험만 대충 벼락치기로 때우는게 아니라 방학때도 집에서 전공공부하고 시험기간 아닐때도 매일 공부 하고 진짜 그거에 빠져서 그것만 해야한다고 생각 하는데 그 정도로 하고 싶지는 않은거죠.. 게다가 그걸 또 대학원 가서 계속한다? 생각해보니 걍 취업준비나 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지금 당장 가정이 어려워서 제가 알바라도 뛰고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곧 부모님 퇴직하실 나이라서 하루 빨리 취업하고 싶어요
  • @글쓴이
    아 쓴이 께서 현재 상황이 그렇다고하면 님의 선택이 맞으실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오해하실 수가 있는게...대학원생도 출근과 퇴근이 있고,,,물론 가끔 밤샘 좀비도 되지만...학부생이랑 그렇게 큰 갭은 없습니다..ㅋㅋ술도 많~이먹고 놀기도 많이 놉니다ㅋㅋㅋ방학이란 건 없구요ㅋㅋㅋㅋㅋ수업만 방학이라 없을뿐 연구실 출근은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그냥 회사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 @어리석은 초피나무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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