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은심정을 행동으로 옮기는힘이 뭘까요?

부자 베고니아2020.07.13 18:12조회 수 690추천 수 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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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시험준비만 장장 5년을했더니

작은일에도 울컥하고 화나고 비교를안하려고해도 비교하게되고

다가올미래가 두렵기만하고 자신감도 떨어지는 기분이라

그냥버튼하나만 있으면 죽어버리고싶단생각이 드는데

대체  이걸 실제로 행동에옮기는사람들은 무슨심리일까요..?

 

최근에자살한사람들 보면뭔가 어떤것이 

사람을저렇게 이끌었을까 싶던데

사는게 그냥 긴장과 경쟁의 연속인것같고

이런생각에서 벗어날 방법도 모르니까 그냥

살기싫다는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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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는게 더편한게 확실하면 죽죠
  • 부모님생각안하는 사람들임
  • @유능한 후박나무
    그 근본적인 원인은 대개 부모들이고
  • @찬란한 아프리카봉선화
    그건 님부모님 얘기구요
    대게는무슨
  • @찬란한 아프리카봉선화
    최근 모 시장 같은 사례가 아니고 그냥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로 자살하는 사람들은 대개 가정환경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죠
  • @키큰 졸참나무
    저도 가정 문제로 멘붕와서 자살시도한 1인
  • @유능한 후박나무
    ㅇㅈ함
  • @유능한 후박나무
    울산 계모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한테도 똑같은 소리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키큰 졸참나무
    일반화 지적한건데 극단적사례를 가져오면 안되죠
    문맥파악부터 하세요
  • @유능한 후박나무
    본인이 시작부터 일반화 시전해놓고 뭘 일반화를 지적해요...
  • @찬란한 아프리카봉선화
    ㅋㅋㅋ맞네요 죄송합니다
  • 경험상 살기 싫은 기분이랑 죽고 싶은 기분이 묘하게 다름...후자는 좀 자기파괴적이라고 해야하나...대안보다도 그냥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크고 살기 싫은건 대안을 못 찾아서 회피하고 싶은 마음...그리고 자살하는 사람들도 결국 마지막까지 망설이는 사람이 많음. 뭐 그건 그거고 삶은 잠시 막막할 순 있어도 결국엔 방법을 찾아낸다고 생각해요...
  • @부지런한 쇠고비
    글쓴이글쓴이
    2020.7.13 18:53
    감사합니다 저한테죽고싶다는마음은 단순한 회피라서 실천에옮길수없었던것같네요.. 방법이빨리찾아지면좋겠습니다 진정한행복으로 가는 방법을.....☆
  • 형님 정말 힘드실줄압니다. 하지만 해뜨기전이 가장 춥다잖아요. 조금만 힘내시길바랍니다
  • @착실한 금붓꽃
    글쓴이글쓴이
    2020.7.13 20:57
    감사합니다 힘이되는말이네요..
  • 이기적인거죠

    주위사람, 부모님을 단 하나도 생각안하고 그저 자기만 편하겠다는 그 거대한 이기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상사한테 욕먹어가며 평생을 자신을 뒷바라지한 부모의 가슴팍에 그냥 시퍼런 대못박는거지 뭐

    마치 전쟁에서 맹렬히 전사한 순국선열 마냥
    자살자를 추앙하고, 자살자를 마치 용기있는 자로 미화하고 영웅화하며,
    자살을 하나의 최후의 도피처로 삼는 이런 썩어빠진 의식부터 아예 뿌리뽑아야 된다고 생각함.

    자살은 용기있는 게 아니라 비겁한 짓이고, 무책임한 것임.
    진정한 용기있는 자란 내게 주어진 삶이 다할때까지 끝까지 있는힘껏 열심히 살다가 본향에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용기임.

    자살에 대한 생각은 이렇고

    그나저나 님도 공부하시느라 많이 지쳐있는 것에 대해서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길은 생각보다 많으니 나쁜 생각하지 마시고 끝끝내는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적절한 참꽃마리
    글쓴이글쓴이
    2020.7.13 20:59
    공감합니다 삶을그만두고 사라지는것에대해 막연하게 생각해봤는데 남겨져있을사람들을 생각하면 자살은 모두에게 큰상처가되겠단걸 생각했었습니다 ..도피처로생각해서는 안될일이죠 응원감사합니다..
  • @적절한 참꽃마리
    님이 남의 고통 생각 못하고 이기적이네 뭐네 어쩌고 하는 건 매우 건방지고 주제 넘은 소리라고 생각해요.
  • @적절한 참꽃마리
    특출난 통찰력 하나 없으면서 처지 불리하고 약한 사람들 깔보고 으름장 놓기 급급한 사람들이 자살예방에 가장 큰 걸림돌이죠.
  • 위에 댓글단 분 말에 동의 전적으로 못하고요
    죽고 싶다고 생각하시는건 지금 삶이 죽는것 보다 못할 정도로 힘들다는 거겠죠
    근데요 인생이라는게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거 아닐까요?
    자식이 죽어도 살고
    자식들 잃고도 살고
    가진것을 다 잃고도 살고
    배신을 당하고도 살고
    쓴이님 처럼 5년이란 시간을 공부하면서도 살고 그냥 뭐 살아나가는거죠
    예전에 이왕주 교수님의 실존주의라는 수업을 들었는데요. 산다는거, 우리가 살아있다는건 숨쉬는 한모금 한모금, 내딛는 발자국 한발작 한발작마다 그 깊은 내면 속에서 부터 끓어 오르는 애씀으로 보내는 매순간이 삶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친구는 5년 동안 공부하고 시간을 날린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거 또한 정말 치열한 한순간 한순간을 살아나가는 거예요.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오히려 진짜 자신의 삶을 위한 기회의 시간이예요 당신은 지금 그 어느 누구보다 삶을 느끼고 가득 채워나가고 있으니 자책하지 마시고 살아나가세요 행복하고 싶다는 생각도 버리시구요
  • 죽고싶을정도로 고통스러워서 죽는게 아니라 우울증걸리면 고통이나 죽음에 무감각해져요. 부모님이나 가족생각 안하냐하는데 생각안남. 이기적인놈이라 생각안하는게 아니라 그냥 무덤덤하고 멍해짐. 옆에서 누가 툭쳐도 감각이 없음. 그니까 죽죠
  • 울 할마이 말씀 ' 죽는게 그리 쉬우면 와이리 버둥대면서 목숨 부지 하겠노' 결론은 사는것 보다 죽는건 그리 쉽지 않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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