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54회 부대문학상 소설 부문 가작] 그 한 문장을

부대신문*2017.01.08 23:11조회 수 27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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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한 문장을01.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그런 것이 있다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어쩌면 나중에 그것을 믿고 싶어질 때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믿지 않는 채이다. 그럼에도 눈을 질끈 감고 기도했다.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그것밖에 없었다. 그것이 현실을 내가 바라는 쪽으로 이끌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렇다면 나의 기도는 무의미하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없다. 없다.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기 싫었다. 그래서 신을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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