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맞는 말인데 글에서 딱 한군데가 잘못됨
기다리는 대상을 특정 성별로 한정해서 '가르치려'들었음
그 성별 분들은 맞는 말이라도 자신에게 지적이 들어오고 가르치려 들면 자존심때문에 이성적인 성찰이 불가능해져서 그저 반감만 생김
글 내용은 그닥 설득력있게 쓰진 않았지만 맞는 말인게
만약 어떤 남자가 어학연수 2년간 다녀오는 여자친구를 한국에서 기다리는 상황일때
자기가 기다릴만하다고 판단해서 기다리겠다고 정한 순간 그건 본인이 결정한거고 그거에대해 상대방에게 특별히 더 잘해줄것을 바라거나 어떤 보상심리를 가지는건 상대방에게 본인이 처한 상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여기는것임
하지만 어학연수 가는 여자에게 무슨 책임이 있겠음? 결혼한것도 아니고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가는건데
그럼 다시 돌아가서 남자는 보상심리를 가져선 안되는거임 기다리는게 정 힘들거같으면 헤어지든가, 그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거지 누구에게 책임이 있지는 않다고 봄
군대에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도 마찬가지임
더군다나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는건 어학연수랑 다르게 자신의 성장 미래를 위해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끌려가는거임
어학연수보다 더한 의미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거지
그럼 그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책임이 있나? 전혀.. 그럼 보상심리는? 당연히 가져서는 안됨
기다릴만하면 기다리는거고 아닐거같으면 헤어지면 됨
딱히 기다린다고 이사람이 더 나한테 잘하겠지 이런거 바랄 필요가 없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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