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현 여친, 남친에 얽매여서

가벼운 돈나무2015.11.25 03:09조회 수 2796추천 수 7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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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또는 남친 흔적들 다 없애지 마세요.

현 이성 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들 눈에만

안띄게 본인만의 추억 상자정도는 괜찮다고

봐요.

예전 사귀었던 추억들도 본인들이 사랑했던,

마음을 쏟았던 대상에 대한 지나간 삶의 일부분이

고 끝은 있었지만, 행복했었을 시간들이었으니.

지금의 연인이 결혼까지 간다는 확신도없고

시간이 많이 지나고..

아주가끔 삶이 지치고 힘들때 옛 추억 들춰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정말 나 많이 사랑해줬고

결국 내가 떠났지만 떠나고 나서 뒤늦게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많이 남는, 이제 정말 다시는 만나지

못할 애가 써줬던 글을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한

새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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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돌아선 마음 돌릴수 있을까요 (by 우아한 대팻집나무) 같은 전공수업에.. (by 야릇한 꼬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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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괜히 전 애인의 흔적을 지우라 하겠어요

    상자를 만들어두고 혼자볼거같으면
    언젠간 그상자를 현 애인이 보는날도있을텐데
    애인의 입장에선 과거도포기못하고 현재도 포기못하는 상황으로 보일수도있다는점도 생각해보셔요
  • @난감한 뽕나무
    저도 사진이고 함께한 흔적들은 다음 사람을 만나는 예의상 다 지우는 편인데, 서랍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3년 전 그당시 여자애가 써준 편지한 통에 정말 반가워서 글 남겨보네요ㅋㅋ
  • @글쓴이
    ㅋㅋㅋㅋ 그쵸... 막상 찾아보면 어딘가에는 남아있는법인데... 아련하기도하고...반갑기도하고.. 새로운사람이 나타난다면 집어넣어두는것이 좋지 않을까싶어서 적어봤습니다 ㅎㅎ
  • @난감한 뽕나무
    말투 급변하노 이분 좀 무섭네
  • @고상한 상사화
    ㅋㅋㅋㅋㅋ
  • 다신 못볼 사람의 글이라는점에서 찡하네요...
    버스커버스커 i believe이 생각나군요..

    하 저도 군대있을때 정말 편지 많이써주던 여자가 있었는데 추억으로 잘 남겠죠..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소중한 추억상자, 열리지 않는 판도라의 상자로 잘남겨졌으면 좋겠습니다.
  • 그럴거면 그냥 과거 편지들 껴안고 혼자 사세요

    현애인이 보면그거 기분 진짜 엿같아요

    현애인이 이해해주면 다행이지만 괜히 보여서 싸움거리 생기고 헤어질 사유도 충분하니까요
  • 헐ㅋㅋㅋㅋㅋㅋ
  • 욕먹기 딱 좋타
  • 간직하고싶은 그 마음도 이해가 가고
    그걸 들켰을 때 빡칠 상대방 마음도 이해가 가고
  • 꼭 매개체가 있어야 추억이 있는것도 아닌데요 뭘
  • @괴로운 갓끈동부
    정말 공감합니다.
  • ㅜㅜ
  • 네 저도 님 의견에 동의하지만
    이런곳에 적는순간 하면안되는 짓이 되어버린다는 얘길하고 싶네요.
    앞으로 그런 생각은 혼자만 하시길. 저도 저 개인적으로는 님하고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어디가서 절대 말은 안합니다. 말하는 그 순간부터 그건 하면 안되는 짓이 되거든요.
  • 저런 생각을 가진것은 누가 머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이런데 글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의견은 먼저 발설하는 사람 때문에 다른 여럿이 피해를 입습니다.
    공감하는 몇몇의 댓글 보면서 본인의 죄책감(?)을 덜어보려는 생각이면 더더욱 잘못된일입니다.
  • @화려한 하늘나리
    동정이나 공감받을려고 쓴글은 아니고 님한테 하면 안되는 짓이라는 소리따위 들을려고 쓴 글은 더더욱 아닙니다. 공감하지 못하셔도 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계셔도 즣은데, 익명의 게시판에 혼자만 생각하고 쓰지마라는 식의 글은 피누 이용 안하시면 되고, 오셔서 보지 않으시먼 됩니다.
  • @화려한 하늘나리
    아 그리고 죄 지은적도 없기에 죄책감을 더는 그런 이상한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혼자 넘겨짚고 판단하지 마시길.
  • 전 글쓴이분깨 공감합니당 가끔씩은 예전의 내가 궁금해서 전남친과 주고받앗던 편지나 같이 찍은 사진 꺼내보기도해요 과거가 그립다거나 그런 생각은 전혀 안들지만 가끔씩 보면 불과 몇년전인데 내가 이렇게 변했구나 하는 생각드네요 물론 지금 남자친구한테는 안들키게!
  • 이런 생각 하는건 좋은데 본인과 교제하는 사람 또한 이런 행동을 해도 이해할 수 있으면 괜찮음.
    자기는 하고싶은데 본인의 연인은 이렇게 해선 안되거나 또는 이렇게 한다고 해서 기분 나빠진다면 그거는 존나 그냥 이기적인거
  • 그런 행동도 현재애인이 싫다고 하면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옛애인보다 현애인이 소중한건 당연한거고 상대방이 허용한다고해도 마음에 거슬리는건 마찬가지일것같은데요. 사랑하는 사람 마음에 상처주면서까지 평생 보관해야할 추억인지는 모르겠어요. 이미 지난 사랑이 아름다웠다고 포장한들 예전 사랑은 이미 지나고 없는데 무슨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결국 두사람만의 추억이고 예전 애인들은 자기가 나한테 추억된다는 사실조차 끔찍할수도 있잖아요. 혼자서 곱씹어보는 둘만의 추억이 과연 얼마나 아름다울지? 저는 기억하는게 의미없는 사실들은 묻어두고 현재에 충실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옛애인을 추억하는데 드는 힘을 현애인과의 추억들을 같이 이야기하는데 쓰는게 훨씬 좋을것같아요.
  • 저도 보관은 하고 있어요. 그냥 놔뒀던 거를 뒤지다 보니까 있드라고요. 그래도 여자친구 만나면서는 그게 추억이라서 기쁘고 그렇게는 안느껴지고요. 혼자인 생활을 할 때는 가끔, 아련하기는 하는데 살아가는데 나쁘지는 않다는 거에 한표^^. 현여친이 저희 집에 오는 것도 아니고,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 주위에보면 전애인이랑 연락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것보다는 현명한 처사인 듯 해요~~ 그래도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좋죠~
  • 보관하건 지맘인데
    눈에 띄지는 말라고요.
    상대방 입장고려안함?
    과거에 얽매이는 모습 기분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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