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좀 가져보겠다던 남친이

수줍은 측백나무2015.12.15 10:24조회 수 2066댓글 19

    • 글자 크기
며칠전 갑작스럽게 내가 널 안좋아하는 것 같다고 시험 끝날때까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던 남친이
어제 많이 아프냐고 연락이 왔어요.
다른친구들과 저 그리고 남친까지 있는 단톡방에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다들 하소연 하고 있었어요. 애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다들 배아프니 머리아프니 감기가 도졌니 하고 있었는데
저는 남친한테 저런 말 듣고(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그냥 온몸이 아파서... 두통에 심한 생리통 소화불량 입맛없음등... 그래서 몸이 안좋아서 너무 힘들다고 단톡방에 보냈어요.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말 듣고 그냥 혼자 내버려두려고 연락안하고 꾹 참고 있었는데.... 먼저 많이 아프냐고 연락이 오더군요.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글이 두서없이 뒤죽박죽인거 죄송해요 ㅜㅜ
먼저 저런 말 했다는건 아직 가망이 있다는 걸까요?
    • 글자 크기
고마워요 (by 다부진 가락지나물) 남자친구가 있는데 솔로이고싶어요 (by 한가한 갓끈동부)

댓글 달기

  • 네...근데 자존심 상하지않나요?
  • @적나라한 둥굴레
    글쓴이글쓴이
    2015.12.15 10:28
    아직 전 얘를 놓을 수가 없어요... 자기도 본인 감정을 정확히 모르겠다고 시간을 달라고 한거라서.. 지금이라면 자존심 굽혀서라도 얘가 돌아왔으면 하네요 ㅜㅜ
  • 몇일전에 글쓰셧던 그분인가...댓글 많이달아드렷는데 ㅋㅋㅋ
  • @과감한 쇠별꽃
    글쓴이글쓴이
    2015.12.15 10:41
    맞는듯ㅋㅋㅋㅋ 아... 부끄럽지만..... 연락안하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나중엔 으앙 내자존심 이러겠지만....
  • 부끄러울게 어딧어요ㅋㅋㅋ그래도 남자분이 정말마음 떠낫으면 아프냐고 묻지도않을건데 다행이네요. 좋은쪽으로 예상적중해서 다행...휴
  • @과감한 쇠별꽃
    글쓴이글쓴이
    2015.12.15 10:51
    ㅜㅜㅜㅜ감사합니다....
  • 아직 상황을 보아하니 자존심은 버리네마네, 미련이니 뭐니 이런 단어를 쓸 만큼의 단계는 아닌거 같네요 단지 하나 이야기하고싶은게 있다면 저 남자분이 괜찮냐고물은거에 너무 친절하게 답하거나 돌아오라고 하지마세요. 솔직히 말해서 님이 돌아오라고해도 자기 마음이 동하지않으면 절대 안 돌아와요. 자존심지켜라 이게 아니라 비굴해지지는 말라는거예요. 그게 더 상황을 악화시킬테니까. 그렇게 빈다한들 남자가 진짜 다시 사랑 불탈것도 아니고 설령 돌아온다고 해도 을의 연애하고싶으세요? 지금 남자분이 아직 생각정리가 안 된 것 같은데 저 괜찮냐는 문자에 얘가 돌아왔다 라고 생각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렇게 용서를 구하지도 마세요 괜찮냐는 문자는 그냥 대답해주고 남자분이 결정하게 하세요. 제가 진짜 당부드리는건 남자분한테 비굴해지지마세요. 얘 못 보낸다 이렇게 생각하지마세요. 그건 나중에 헤어지는 순간에 어필해도 돼요. 지금 객관적으로 그렇게 위기인 순간은 아닌거 같으니 빌지마세요. 을 됩니다. 그럼 님이 지쳐요.
  • @참혹한 작두콩
    글쓴이글쓴이
    2015.12.15 10:58
    주위에서 그런 말 많이 하더라구요... 저도 동의하는바이고... 그래서 그냥 속이 안좋아서 그렇다고 그랬어요. 시험 잘 치라길래 응 하고 말았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그 마음 알거같아요... 나 걱정하는거 보면 나 아직도 좋아하는 거 맞지? 하는 상황인데 그상황 아 진짜ㅠㅠ본인이 좀 비참한 것 같아요...힘내세요글쓴이님 저도 그런거 겪어봤어요.....
  • @한심한 뜰보리수
    글쓴이글쓴이
    2015.12.15 11:54
    비참한거 알고는 있는데... 지금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크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 전 잘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헤어진이후에 전여친이 연락와서 괜찮냐고합디다
    건너건너 몸이안좋은걸 알았나봐요
    에스엔에스도 카톡말곤 아무것도안하고 주변사람을통해들은듯.
    걔는 딴 남자상사귀고있었구요
    말그대로 그냥 아파서물은거였지요
    전 뭐 다시잘되볼 생각따위 1도없었기에 상관없었습니다

    뭐 여튼 전 그랫네요
    글쓴이님은 해피엔딩이길 간절히바랍니다.
  • @못생긴 지느러미엉겅퀴
    글쓴이글쓴이
    2015.12.15 12:34
    감사합니다...
  • 남자입니다
    시간 갖자는건 사랑 어느정도 식어서 그런겁니다
    애석하지만 사실입니다
    어느정도 마음 정리 하시는게
  • 남친도 같이있는 단톡에다가ㅋㅋㅋㅋㅋ
  • @나약한 송악
    글쓴이글쓴이
    2015.12.15 13:25
    남친이랑 원래 친구인 사이라서... 그 톡방 제 베프들이라... 원래 거기서 많이 떠들어요...ㅎ
  • 어장
  • 마음이 편치않아서 물어본거같은데
    자기가 아픈데 한몫한거같은느낌?
    여기서 남친마음더흔들려면
    이러이러해서 아팠다고 사실그대로 말하는것보단
    너때매 맘고생심했는데 하필아프고 시험기간이라 힘들었다고 말하는게 그나마 필승전략일듯.
    어떤방법을써서라도 마음돌리고싶으면 말이죠.
    죄책감에라도 마음돌리게 하는거죠.
    근데 저같으면 이방법안쓸거같네요ㅋ
    좀 비참하잖아요.
  • @끌려다니는 이삭여뀌
    이말이 맞는듯 죄책감때매 연락한듯
  • 님도 저도 해피엔딩이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9308 고마워요42 다부진 가락지나물 2015.12.15
시간좀 가져보겠다던 남친이19 수줍은 측백나무 2015.12.15
29306 남자친구가 있는데 솔로이고싶어요14 한가한 갓끈동부 2015.12.15
29305 여자친구랑 사귀는게 힘들어서 헤어지고싶다고 생각하는거...10 무거운 이질풀 2015.12.15
29304 키큰여자분들 좀 계신가여???18 수줍은 머루 2015.12.15
29303 [레알피누] 맨날 전산실로 가는 이유7 활동적인 찔레꽃 2015.12.15
29302 마음이 안 움직입니다4 냉정한 거북꼬리 2015.12.15
29301 수취인불명1 냉철한 모과나무 2015.12.15
29300 ㄷㅈ7 엄격한 벌깨덩굴 2015.12.15
29299 [레알피누] 약간19금..첫관계요19 저렴한 물양귀비 2015.12.15
29298 친구들이랑 애인과의 잠자리얘기를 해요?18 보통의 영춘화 2015.12.15
2929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청아한 맨드라미 2015.12.15
29296 소개팅한지 한달됬고 아직 사귀는건 아닌데요13 근엄한 애기똥풀 2015.12.15
29295 3년이상 길게 연애하신분들? 가장 많이 싸웠던 시기가 언제인가요?16 진실한 당단풍 2015.12.14
29294 [레알피누] 마음과 이성8 무좀걸린 한련 2015.12.14
29293 좀 호감?있는 동생한테 밥먹자고했는데4 똥마려운 모과나무 2015.12.14
29292 연애고자인가봐요12 청결한 감자란 2015.12.14
29291 강원도 남자가좋아요10 진실한 좀깨잎나무 2015.12.14
29290 19) 헤어진 여자친구랑.....18 똑똑한 참꽃마리 2015.12.14
29289 아는여자가 남자하고 동거해보고 결혼해봐야 된다는데7 피로한 우엉 2015.12.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