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기가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유치한 엉겅퀴2015.12.18 08:51조회 수 2097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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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입으로 이런말하기도 뭐하지만
주변에선 저 보고 훈남이니 잘생겼다고합니다
고맙게도 ;;

그런데 아직모쏠입니다
내년은 24살이고 군대도다녀왔습니다
(심지어 최전방;)
옷도 항상신경써서 다니고 머리도 잘관리합니다

문제는 좋아하는 여자들앞에만가면 말그대로 덜덜떨립니다

가끔 절 쳐다보면 거의 무서움까지느껴서 딴데로 시선 회피하고
대화를하면 목소리가 덜덜 떨립니다
솔직히 여자가 먼저 다가와주길 정말바랍니다
어떻게 다가가는지도 잘 모르겠고
여자들이랑 친구처럼 평범하게 대화하는것보면 막 신기하고 그렇습니다

이렇다보니 절 좋아해주는 여자들도 정말 많이놓쳐버렸습니다

전 정말 사귀면 잘해주고싶고 사랑을주고싶은데
너무어렵네요 원래이렇게어려운건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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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전여친한테 연락할 때 어떤 마음인가요 (by 안일한 삼백초) 졸업하기전에 한번이라도 봤으면 좋겠네요. (by 우수한 꽃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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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갖고싶다 너란남자
  • @기발한 모시풀
    글쓴이글쓴이
    2015.12.18 09:00
    너무힘듭니다
    좋아하는여자 마지막 종강전날 기회를 놓쳐버린게 너무후회됩니다ㅠㅠ 얼굴이 너무보고싶은데..
  • @글쓴이
    저도 그랬는데 막상 질러보니까 별거아니더라고요ㅋㅋㅋ 시험아직 안치셨으면 그때라도 시도해보세요
  • @기발한 모시풀
    글쓴이글쓴이
    2015.12.18 09:04
    어제 시험이 끝났어요ㅠㅠ
    집이가까워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는데
    말이라도 걸어볼까 괜히 30분씩 일찍나와서 기다린적도있는데 결국 안됐네요 하..
  • 일단 여자랑 그냥 불편해도 어떻게든 많이 얘기해보고 먹을것도 많이 먹어보고 하다보면 자연스레 늡니다
  • @난쟁이 신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2.18 09:08
    그런가요...?
    일단 아는여자부터 만들어야겠지요?ㅠㅠ
  • 저도 숫기x인데 고치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말으로는 다들 많이 만나보면 된다는데 개뿔 ㅜ
  • 저도 좀 숫기가 없는 타입이었는데 저는 소개팅을 많이 해보고 사람들 많이 만나보고 하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우선은 이런저런 드립이나 헛소리 좀 하면서 편안한 관계를 만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ㅎㅎ 힘내세요!!
  • 운동같이하세요
  • 다가가는 법을 모르는게 아니라 용기가 없는거겠죠. 용기만 있으면 다 해결됩니다. 훈남이시라니 앞으로도 다가오는 여자가 있겠죠? 그럼 솔직히 말하세요. 내가 늘 남자친구들이랑만 있어서 이성에 어색하다고 마음이 없는건 아니라고. 님한테 호감있는 상대라면 도망갈 여자 별로 없습니다.
  • @방구쟁이 배롱나무
    ㅋㅋㅋ
  • 으아ㅠㅠㅠ너무좋다ㅠㅠㅠㅠ내 앞에서 떠는 남자라니ㅜㅠㅠㅠㅠㅠㅠ
  • @정중한 코스모스
    글쓴이글쓴이
    2015.12.18 10:21
    한번 번호물어보고 번호 입력하는데
    손이 떨려서 입력이잘안되더라구요
    결국은 잘 안됬지만...
  • @글쓴이
    카톡할 때 재밌는 얘기도 해보고 하세요!! 여자들은 잘생긴 남자보다 재미있는 남자에게 더 끌리기도 하니까요ㅎㅎ
  • @정중한 코스모스
    내가 님 앞에서 떨면 찌질해보여서 싫어할듯 헤헤..
  • @냉정한 꽃향유
    모든 것은 완얼
  • 모쏠이시면 훈남이나 잘생기신게 아닌겁니다
  • @피곤한 부처꽃
    글쓴이글쓴이
    2015.12.18 10:26
    뭐 믿기나름입니다 주작이라고생각하시든 그렇게생각하시든 상관없어요
  • @글쓴이
    공대시라면 인정해드릴게요
  • @피곤한 부처꽃
    글쓴이글쓴이
    2015.12.18 10:35
    남중남고공대군대네요 으
  • @글쓴이
    당당해지시고
    자존감을 기르시길
    내가 좋아한다한들 약자가 될 필요는 없는겁니다
  • 님 간단한 트레이닝 방법 알려드릴게요
    지하철 좌석에 앉으면 맞은편에 여자분이 분명 있을거잖아요
    그 사람 눈을 응시해 보세요
    여자분이 먼저 고개를 돌릴때까지요
    어차피 다시 마주칠 사이 아니니까 부담없이
    시선 마주치는 연습부터 해 봐요
  • @냉정한 꽃향유
    글쓴이글쓴이
    2015.12.18 10:31
    이게 마음없는사람은 편한데
    좋아하는사람은 안되더라구요
    일단 시도해볼게요 조언감사드려요
  • 숫기없을수도있죠 뭐. 좋아하는사람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강심장인거지 대부분은 경직되기 마련이잖아요. 그래도 개선하고 싶으면 결국 경험을 많이 하고 많이 거절도당해 봐야 개선돼요. 그런거 싫고 귀찮다 다른방법없나 싶어도 대인관계 문제를 혼자 해결한다고 하는게 모순인거죠. 전 소개팅을 많이 해보는걸 추천해요. 소개팅이란게 의도가 뚜렷하고 인위적인만큼 굉장히 긴장되는자리잖아요. 그런 상황을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긴장감도 줄어들고 그런자리도 편해질거예요.
  • 나도 이제 24세 모쏠이 되는데..
    공대생들 파이팅...ㅠ
  • 얘기 잘하는 친구들이랑 자주 같이 다니세요
    걔네들 말투 따라하거나 드립 레파토리 흉내내다보면 비슷해질 수 있어요
  • 여자를 여자라생각말고 걍 친구같이 편하게대해여...
  • 그런 모습을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는 분이 나타나지않을까요? 영화처럼...우연히..
  • 저나 제주변 여자애들은 말잘하고 너무 능숙한거보단 수줍어하고 약간어설픈 남자를 더 매력있게봐요..ㅎㅎ
    힘내십시여!
  • 흐 귀여워여 ㅠㅠ♥♥ 훈남에 숫기 없다니 제꺼 하고프네요
    숫기 없으면 주위 사람에게 막 편하게 대하고 이런걸 못하니 차갑게 느껴질수도 있겠어요
    저는 여중 여고에 여초과를 가서 참 이런분 보면 친해지고 싶네요 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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