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봄

글쓴이2016.04.08 00:05조회 수 66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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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500일쯤 넘어가요

 

몇주전만해도 나름 달달하게 잘 지내왔던거 같은데

 

요근래 남자친구가 좀 변한 것 같아요

 

중간고사가 얼마안남았기도 하고 학교다니는게 힘들어서 ㅋㅋㅋㅋ  그런거 같기도 한데

 

더이상 절 보는게 그리 즐거워 보이지도 않고 굳이 에너지를 쏱지 않고싶어하는 것 같다는 느낌...???

 

안그래도 시험기간인데 이해도 못해주고 이런거 가지고 또 서운하다 뭐하다 하면 오히려 더 역효과 날것 같아서

 

걍 조용히 지내고 있어요

 

사실 심각한 수준도 아니고 다 이해되는데 마음한구석이 계속 불안하고 슬픈건 왜인지... ㅠㅠ 

 

요새 캠퍼스에 다들 이쁘시고 하니까...  자꾸 이제 내 매력이 떨어진건가 ㅋㅋㅋ

 

이대로 권태기로 가는건가 불안하고 슬퍼지네요

 

ㅋㅋㅋ 다들 이런 피곤한 여자친구면 힘들겠죠 ?

 

연애는 연애일뿐 그냥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마음은 언제쯤 가질 수 있을까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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