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고 가시면 수업 들은 학생이나, 거기서 다음 수업있는 학생이 지우면 되죠. 하지만 대부분 교수님들이 필기를 하시고 그냥 가시는게 사실입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님들도 이런 공동 책임의식을 지니셨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학생들을 동등한 위치에서 생각하는 사고부터가 시작일텐데.. 전 외국에서 잠시 있을때 그렇게 느꼈습니다
와.. 사람들이 왜 안지우나 했더니 다 이런생각이신가봐요. 선진국 선진국 하면서 본인은 조금도 양보하는 법이 없는데 어디서 시민의식이 성장하죠? 이런생각으로 교수가 되는 분이 있다면 그땐 또 내가 수업하러왔지, 칠판 지우는 아주머니 계신데 왜? 이러면서 안지우고 가시겠네요ㅋㅋㅋㅋ 계속 반복하실겁니까 본인부터 바뀌셔야죠
자기가 수업한 내용 뒷처리도 안하고 나가는 교수가 이상한거에요. 선진국 시민의식이란 자기가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개인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만들어지는거에요. 그쪽처럼 교수가 나보다 위니까 내가 배려해줘야지 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니까 한국이 아직 중진국에 머무르는겁니다.
이게 수준운운해야하는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본인은 열심히 지우시면서 이게 바로 지성인이 갖춰야할 자세지!라고 자위하는지 모르겠으나 따지고보면 그 전 수업 교수님이 뒷정리를 안하신거잖아요. 일찍 온 누군가가 나서서 지운다면 그건 물론 선행이지만 그 선행을 다른분들을 깎아내리면서까지 강요해야하는걸까요?
에혀 글러먹은소리한다;; 혼자 뭐하세요?
지켜봤는데 님 좀 말을 내뱉기만 하는 타입인가
'본인부터' 라는 말 좋아하시는거같은데
본인이 뭔지 모르세요? 상황 속에 있는 사람 아닌가요
본인 상황 속에서 본인 할 거 하는 사람들한테 뭘 더 하라고 하세요
누가보면 여기 혼나는 학생들이
길 가에 쓰레기 버리는 게 어때서 그러냐 환경미화원이 치울 건데 라는 식의 무개념같잖아요
그리고 나중에 학생들은 교수되면 청소부가 지울거니 안지우겠다는 예는 왜 듭니까?ㅋㅋ
칠판안지웠다고 학생더러 정상 비정상을 따지는 글쓴이님 생각이 이상하네요...
학생이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않았을 경우 정상 비정상을 논하는건 어느정도 이해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칠판을 지우는게 학생이 해야할 의무는 아닌거 같은데요?
칠판을 지웠을 경우 칭찬받는건 마땅하지만 지우지 않았다고 비난받는건 아닌거같네요
어디까지나 칠판 가득 판서를 해놓고 뒷정리도 안하고 그냥나가신 그 전시간 동료교수의 잘못아닌가요?
글의 취지는 잘알겠습니다만 용두사미같네요.
그냥 기분좋게 "서로서로 칠판지우는 좋은 문화 만들어요~"라는식이면 좋은글인 것 같습니다.
뒤에 "대학생 수준에 걸맞는 행동을 하라"는 글은 글의 좋은 취지를 망치는것 같네요.
똑같은 의도의 말이나 글을 어떤 단어를 선택하고 어떤식으로 말하고 쓰느냐에 따라서 엄청나게 다르게 받아들여진답니다.
어떤 논리를 통해서
교수와 학생이 있을때 칠판지우는 사람이 학생이 되어야하죠??
나이가 어려서?? 아니면 머 교수가 가진 지식이 더 많고 학생은 적어서?? 교수가 성적주고 학생은 성적받는 갑을관계라 이건가?
어떤 논리에의해 교수와 학생이 함께있을때 학생이 칠판을 지워야한다는건지 진심으로 궁금하네요
조금이라도 아랫사람이면 윗사람 대신해서 이거해야되! 저거해야되! 그런 암묵적인 법칙들로 가득한 문화때문에 한국식 조직문화가 항상 딱딱하고 융통성없고 병들어가는거 아닌가요
그냥 각자 할일만 잘하면 아무 문제없을 것을...
여기서 유일하게 자기할일을 안한사람은 뒷정리안한 그 전시간 교수뿐이네요
캬~ 스승의 그림자도 함부로 밟지 않던 예의국가였는데 군대 다녀오니 붓산대 폭망했ㅎㅎ오늘날엔 당연한걸 이야기해도 알아먹지 못합니다 세상이 변한걸 인정해야죠.
중간고사 기간 기계공학관 앞 도로에서 경비아저씨가 넘어져 계시더라구요. 중간고사때문인지 다들 그냥 지나가던데 제가 가서 일으켜드리고 밴치에 앉혀드리느라 중간고사에 늦었지만서도. 글쓴이님 세상은 많이 변했습니다! 앞으로 더 변할것이구요. 그래도 글쓴이님 힘내세요. 제가 오너라면 글쓴이님 같은 마인드의 인재를 뽑을것 같습니다. -지나가던 10학번이-
스승의 그림자를 밟는게 예의에 어긋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던 나라가 조금씩 정상적으로 바뀌는것 같은데...
그림자가 뭐라고 그걸 밟는게 예의에 어긋난다는거죠?
가만 생각해보면 진짜 말같지도 않은것들은 마치 당연한 것마냥, 꼭 따라야되는 규율인것 마냥 강요하던 그 이상한 관습이 이어져서 지금의 고질적인 한국식 조직문화로 자리잡은거아닌가요?
까라면 까야하는 문화, 회사의 각종 이상한 회식문화,
군대의 악폐습이나 대학 똥군기 문화도 그런 마인드가 부정적으로 작용한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
이상한 말같지도 않은 것들을 '예의'랍시고 강요하죠
아 경비아저씨 일으켜드린거 백번 칭찬합니다 잘하셨어요 그런데 칠판 얘기와는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칠판지우는 학생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정말 잘한거죠
그런데 글쓴이님이 다른분들로 부터 비난받는 이유는
마치 칠판안지우는 너네들은 다 비정상이야! 수준떨어져! 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죠.
글쓴이님 칭찬받을만 합니다. 다만 칠판안지운 다른학생들이 글쓴이로부터 비난받을 이유도 없죠...아닌가요?
칠판안지우면 '당연히'비난받아야 하나요??
10학번이라면서 나이 운운하는게 우습네요 동기님아
나이는 동갑인거같고 재수나 삼수했다쳐도 그냥 또래라고 볼수있는데 적어도 우리세대는 기성세대의 '꼰대 마인드'를 이어받지는 맙시다ㅎㅎ
동기로서 수직적이고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하루빨리 탈피하시길 바랍니다....
배려와 선행은 무슨일이 있어도 당연시 여겨져서는 안되는데 기존의 기성세대는 유교적 문화에 찌들어 너무도 당연시 여기는 것들이 많죠...소름돋게도 10학번밖에 안되는 님한테도 그런모습이 보이네요
갑자기 저희과 교수님들이 생각나네요
수업시간에 모자쓴 학생이 있으면 모자 벗으라고 꼭 지적하시더라고요 수업시간에 모자쓰는건 예의가 아니라면서...
근데 참 우습죠??ㅋㅋㅋㅋㅋ모자는 그냥 천쪼가리를 모양내서 바느질한 물건일뿐인데 그걸 수업시간에 쓰면 예의가 없는거고 안쓰면 예의 바른게 되는거에요ㅋㅋㅋㅋ그게 지금 기성세대들의 현주소입니다ㅋㅋㅋㅋㅋㅋ
이유를 여쭤본적은 없지만 그분들 입장에선 그냥 '당연히'그런 것일테지요ㅎㅎ
님이 말씀하신 내용중에서 '당연한걸 이야기해도 알아먹지 못합니다'라는 내용을보니 딱 그 교수님들이 생각나더군요
세상에 당연한게 어딨습니까??
그걸 당연하다고 여기는 '누군가의 생각'만이 존재할 뿐이죠ㅎㅎ마치 님처럼
아이고 후배님~ 아무리 그래도 자기과 스승을 예로들어 욕보이다뇨~ 이것도 또 사람중에 하나를 예를 든것 뿐인데~ 라면서 기성세대 현주소를 논하시려나~ 군대다녀오시고 나이가 좀 차시면 제말이나 글쓴이분 말이 어떤말인지 잘알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군대가시면 꼭! 지금 마음 변하지마시고 그대로 밀고나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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