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감주에 친구들이랑 놀러갔다가, 어떤 여자가 와서 자기 스타일이라고
번호따가서 밖에서 얘기좀 하다가, 친해졌어요.
조무사 하는애라 토요일까지 쉬는 날 없이 일하더라구요
솔직히 술 마시고 다가오는 여자 거부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4일후인가? 카톡만 하다가 자기 많이 취했다고 술집으로 데리러 오라고 했는데
가보니까 또 감주 더라구요, 거기서 좀 실망하기도 했는데
가니까 많이취해서, 자기 허벅지로 손가져가고 자꾸 스킨쉽을 먼저해서(전 술 안마셨습니다)
술을 좀 깨게 하고 싶어서 계속 걸었습니다. 원래 안취한 건지, 깬지는 모르겠는데
그 친구가 모텔 가자고 빙빙 돌려말하더라구요.. 결국 모텔가서 잤는데,
저는 이제 학생이고, 취업 준비도 하고 용돈 타 쓰는 입장인데, 그 친구는 직장이 있고...
3일 사이에 모텔비까지 쓴돈만 10만원 이더라구요... 물론 7:3 정도는 내는데, 제 입장에서는 엄청 부담스럽고
자꾸 우리 무슨사이냐고, 계속 이대로 지낼꺼냐고 나 파트너냐고 이런식으로 묻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솔직히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성격은 쾌활하기도 한데 얼굴이 정말 제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사겨도 좋아하는 마음이 크질 않으니 잘해 주지 못할 것 같고.......
파트너같은 관계는 전혀 생각 없구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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