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은근슬쩍 자기사진을 제 카톡 프사로 하길 원하는 눈치에요.
근데 막상 제가 "너사진으로 해놨으면 좋겠어?"라고물으면 괜찮다고하다가 얼마지나지않아 또 그런말을 꺼내네요
제가 그럼 너도 내사진해놔 라고하니까 자기 주변에 어른들이 그거보고 엄마한테 수군거린다고 망설여진다고하더군요. 저한테 강하게 말하지못했던이유도 그거래요. 자기는 하기 힘든데 저보고만 하라고 강요하는것같다고..
자기는 안할거면서 왜 저보고는 하라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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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적자면 우선 저도 나이 먹을만큼 먹은 남자다보니까 여자친구의 저 말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바였고, 제가 황당했던 이유는 단지 자기는 안하면서 저보고만 하라고 하는게 난처했던거지 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백당나무님의 말처럼 저도 여자친구보고 "나도 여자친구사진 프사로 해놓으면 엄마가 안좋게 보는 경향이 있어서 좀 망설여진다고(일부러 핑계댄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우리 카톡 프사같은건 강요하지 말자"고 좋게좋게 얘기했고 여자친구도 알겠다고 하면서 이해하더군요. 아무튼 잘 해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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