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고 왔습니다.
숙사 사시는 분이셔서 잠깐 짬을 내서 만나고 왔습니다.
이래저래 애기 좀 하긴 했는데...
조별 과제 땜에 중간중간 카톡도 되게 많이하셨어요...
조금만 적극적으로 임해주시지...
소개팅이란거 참... 첫 만남, 짧은 시간에 자기 어필을 한다는게 정말 어렵네요..
이제 더는 소개팅 못 할 것 같습니다.
과제가 넘 많아서, 이거 다 하고, 기말 다 끝나고 나면
한 달 뒤에나 볼 수 있을것 같다고 하네요...
카페 나오는 길에,
오늘 어땠냐고 물어보니깐
오늘 너무 정신없어서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그게 끝이냐고 물어보니깐
아무 말 없으셨습니다..
무슨 무슨 얘기하다가
완곡한 거절이냐고.. 물어보니까
역시나 아무 말이 없으셨습니다.
마지막에
저한테 조심해서 가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넉터에서 한동안 서있다가 집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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