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하나 없다고 세상이 바뀌진 않아요. 그렇게 죽고 싶으면 뭐 해보시던가요. 그게 쉬운지. 저도 여러번 죽으려 해봤습니다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짜 죽고 싶을 때는 이런 데 변변찮은 위로나 받기위해 글 쓸 생각도 안 들더군요. 진짜 몸을 던지기 위해 건물 옥상위에 서본 게 아니라면 죽고 싶다는 말 함부러 하는 거 아닙니다. 저도 이 말의 무게를 죽음의 문턱까지 나 자신을 끌고 갔다 돌아오면서 느꼈습니다.
어차피 앞으로도 너 같은 사람 말 들어줄 사람 없을 거니까 건물 옥상 가서 투신해봐. 너가 의지만 있으면 1초 남짓한 시간 동안 발만 잠깐 떼면 니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거지. 중간에 끊어질 정도의 줄을 썼다는 거부터 죽는 척 하면서 살고 싶다는 걸 보여주지. 그 정도의 마인드로 위로의 말을 받길 원했다면 세상 참 만만하게 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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