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고백

겸손한 과꽃2016.12.04 22:47조회 수 2663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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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여잡니다. 군대간 남사친한테 좋아한다고 했더니 저랑 연애를 못하겠는 이유가 지금은 군인이니까랑 저랑 만나다 헤어지고 나면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되니까 너무 슬플 것 같아서 못 만나겠다고 합니다. 첫번째 이유는 알겠는데 두번째 이유가 이해가 잘 안갑니다. 그만큼 저를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건가요?? 아니면 말그대로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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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에서 여친이랑 해어지면 심리적 타격이 엉청남
  • 말그대로요
  • 두려움 같은데요 사귀는 건 좋은데 만약에 헤어지면 자기 상황이 안에서 어쩔수가없으니 ㅎ
  • 사실은 너무나 뻔한 말씀밖에 못 드리지만 가능성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그다지 사귀고 싶지 않음. 군인이라는 게 오히려 핑계. 진짜 이유는 정말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둘째 사귀고 싶으나 두려움이 큼. 군인이라는 환경, 원래 여사친이었을 때 좋은 사람이었던 점 등등의 이유로요.

    네 마치 "내일 날씨는 비오거나 안 오거나 입니다. "같은 답변이지요.
    사람 맘이란 게 본인 당사자가 아니고선 모르거든요. 상담해줄 수 있는 선은 사실 공감과 응원밖에 없습니다.
    맘이 불편하고 고민되시겠지만, 두 분이 잘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밖에요.
  • 님 저렇게 말하는 사람 진짜 좋은 사람입니다.
    근데 어차피 남녀는..각자 애인 생기고 나면 멀어진다고 말해주세요..영원한 친구..생각보다 어렵다고
  • 헤어지면 남남이 되니까..
  • 군대에 있으면 헤어질 확률이 높으니까 좋은 사람 놓치고 싶지 않은겁니다
  • 님을 친구로서도 정말 좋아하시는 듯 ㅇㅇ 자기가 군인이니 싸우거나 하면 사이를 돌이키기가 힘드니까 괜히 도박안하려는 심리 ㅇㅇ
  • 정말 좋은 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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