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이 정말 엄하셔서, 어릴 때부터 밖에 나가서 놀기보다는 집에서 공부하고 책 보고 하는 게 습관이 되어 있었어요.
여중 여고를 나왔고 그 때도 조용한 친구들이랑만 다니다 보니 성향 자체가 시끄러운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노는 데 별로 흥미가 없어요
놀아도 여자인 친구들이랑 카페 가고 맛있는거 먹고 영화보고 하는게 다였고 이때까지 사귄 남자친구도 다 그냥 조용하고 다정한 성격에 학벌 좋고 깔끔한 ? 그런 이미지들이었는데
이번에 사귀게 된 남자친구는 진짜 저랑 정말 정말 정 반대에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학벌에 대한 편견이 조금 있어서, 처음에 그친구가 실업계 학교를 나오고 바로 공장 다니고 있다는 말을 했을때 무조건 멀리 하려고만 했어요. 얼굴만 좀 반반하고 그냥 한심할 것 같아서ㅠㅠ
애초에 그런 테크트리를 타온 친구가 주변에 한명도 없어서 그냥 막연히 실업계 나왔으면 모두 일자무식할거라고, 양아치 같을 거라고 생각했던 저인데
그친구가 계속 저를 따라다니면서 지극정성으로 대하는것도, 얘기 나눠보니 한심하지도 않은 게 그냥 학교를 안 나왔다 뿐이지 생각도 많고 오히려 더 아이같고 명랑한 구석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
이친구랑 지내면서 학벌에 대한 편견도 많이 지워졌고, 주변에 남자친구가 실업계 나와서 공장 다닌다고 말하면 기겁을 하지만 아직까지 저희는 잘 만나고 있어요.
다만 문제가 되는건 남자친구가 노는 방식이 저랑 너무 달라서, 데이트할때 좀 걱정을 많이 한다는 거에요
남자친구 친구들은 다들 실업계 운동부 일수꾼 금수저 폰팔이 조폭 등등 ㅋㅋ다양하고 온 전신에 문신을 한 친구도 있더라구요.
그친구들끼리 모여서 맨날 어디 요트빌려서 파티하고 클럽 빌려서 파티하고 해외나가서 파티하고 ㅋㅋ 다들 여자친구도 데려와서 맨날 주구장창 파티를 해요.
근데 저는 애초에 시끄러운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낯도 가려서 클럽 가본적도 없어요. 친구 여자친구들은 다 연예인처럼 예쁘고 사진 보면 옷도 가릴데만 가린 옷을 입고 파티하는 사진이 많은데 ㅠㅠ 저는 수수한 편이고 옷도 그냥 일반 여대생처럼 수수한 옷만 입어서 그런데 낄 자신도 없고 가기도 싫어요 ㅠㅠ
그래서 데이트 할 때마다 그냥 저한테 맞춰서 소소하고 조용한 코스로 다니는데, 남자친구는 원체 태생이 활달하고 친구 많고 가만히 있어도 시끄러운일이 빵빵 터지는? 그런 스타일이라 ㅠㅠ맨날 똑같운 레퍼토리인 데이트가 지루할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썰을 풀어도 하나같이 다 블록버스터라서 남자친구는 자기 얘기 하고 저는 웃고 들어주는 것만 해요. 저는 너무 소소한 이야기 뿐이라서 얘기하는 저도 그냥 싱겁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성향이 너무너무 다른데 사귀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해요. 제가 이런 사람을 만난것도 처음이라서 ㅠㅠ 어떻게 생각할지 감도 안 잡히고 좋으면서도 막막하고
정말 남자친구가 이대로 저한테 맞추는게 맞는지 ㅠㅠ
원래 서로가 맞춰가는게 맞는건데 정말 너무 정 반대라서 제가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감이 안 와요
이렇다 보니 요새는 저를 왜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저한테 싫증날까봐 두렵기도 해요 ㅠ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중 여고를 나왔고 그 때도 조용한 친구들이랑만 다니다 보니 성향 자체가 시끄러운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노는 데 별로 흥미가 없어요
놀아도 여자인 친구들이랑 카페 가고 맛있는거 먹고 영화보고 하는게 다였고 이때까지 사귄 남자친구도 다 그냥 조용하고 다정한 성격에 학벌 좋고 깔끔한 ? 그런 이미지들이었는데
이번에 사귀게 된 남자친구는 진짜 저랑 정말 정말 정 반대에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학벌에 대한 편견이 조금 있어서, 처음에 그친구가 실업계 학교를 나오고 바로 공장 다니고 있다는 말을 했을때 무조건 멀리 하려고만 했어요. 얼굴만 좀 반반하고 그냥 한심할 것 같아서ㅠㅠ
애초에 그런 테크트리를 타온 친구가 주변에 한명도 없어서 그냥 막연히 실업계 나왔으면 모두 일자무식할거라고, 양아치 같을 거라고 생각했던 저인데
그친구가 계속 저를 따라다니면서 지극정성으로 대하는것도, 얘기 나눠보니 한심하지도 않은 게 그냥 학교를 안 나왔다 뿐이지 생각도 많고 오히려 더 아이같고 명랑한 구석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
이친구랑 지내면서 학벌에 대한 편견도 많이 지워졌고, 주변에 남자친구가 실업계 나와서 공장 다닌다고 말하면 기겁을 하지만 아직까지 저희는 잘 만나고 있어요.
다만 문제가 되는건 남자친구가 노는 방식이 저랑 너무 달라서, 데이트할때 좀 걱정을 많이 한다는 거에요
남자친구 친구들은 다들 실업계 운동부 일수꾼 금수저 폰팔이 조폭 등등 ㅋㅋ다양하고 온 전신에 문신을 한 친구도 있더라구요.
그친구들끼리 모여서 맨날 어디 요트빌려서 파티하고 클럽 빌려서 파티하고 해외나가서 파티하고 ㅋㅋ 다들 여자친구도 데려와서 맨날 주구장창 파티를 해요.
근데 저는 애초에 시끄러운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낯도 가려서 클럽 가본적도 없어요. 친구 여자친구들은 다 연예인처럼 예쁘고 사진 보면 옷도 가릴데만 가린 옷을 입고 파티하는 사진이 많은데 ㅠㅠ 저는 수수한 편이고 옷도 그냥 일반 여대생처럼 수수한 옷만 입어서 그런데 낄 자신도 없고 가기도 싫어요 ㅠㅠ
그래서 데이트 할 때마다 그냥 저한테 맞춰서 소소하고 조용한 코스로 다니는데, 남자친구는 원체 태생이 활달하고 친구 많고 가만히 있어도 시끄러운일이 빵빵 터지는? 그런 스타일이라 ㅠㅠ맨날 똑같운 레퍼토리인 데이트가 지루할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썰을 풀어도 하나같이 다 블록버스터라서 남자친구는 자기 얘기 하고 저는 웃고 들어주는 것만 해요. 저는 너무 소소한 이야기 뿐이라서 얘기하는 저도 그냥 싱겁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성향이 너무너무 다른데 사귀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해요. 제가 이런 사람을 만난것도 처음이라서 ㅠㅠ 어떻게 생각할지 감도 안 잡히고 좋으면서도 막막하고
정말 남자친구가 이대로 저한테 맞추는게 맞는지 ㅠㅠ
원래 서로가 맞춰가는게 맞는건데 정말 너무 정 반대라서 제가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감이 안 와요
이렇다 보니 요새는 저를 왜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저한테 싫증날까봐 두렵기도 해요 ㅠ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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