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은 사귄지 일년반정도 됐어요. 남친은 본인도 인정할만큼 무심한 편이에요. 사귀면서 서운한 일들도 많았고 헤어지고 싶을때도 종종 있었지만 제가 많이 좋아해서 계속 사겼어요.
남사친은 남친보다 더 오래 알고지낸 사이에요. 성격이 다정다감하고 대화도 잘통해 거의 잘맞는 여사친정도로 생각해왔어요. 서로 선을 넘는 일도 없었고요.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남사친에게 마음이 가요. 남친이 무신경할때, 연락이 뜸할때, 내가 한말을 기억못할때, 내게 관심이 없을때, 내게 중요한 일들을 별거 아닌 걸로 치부할때 남사친이 떠올라요. 언제든 연락하면 잘 받아주고, 남친처럼 텀이 길지도 않고, 제가 한 이야기를 모두 기억하고, 우울할때 귀신같이 알아채고, 제가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거든요.
남사친에게는 남친에게 들이는 노력의 10분의 1도 안들여요. 그럼에도 늘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이 절 위해주는 남사친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져요. 남친과의 연애는 힘들고 외로운데 내가 이걸 왜 붙잡고있나 싶어요. 아직 남친을 좋아하지만 저도 따스함과 세심함 속에서 안정된 연애를 하고싶어요.
혹시 이런 경험 있는분 계신가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남사친은 남친보다 더 오래 알고지낸 사이에요. 성격이 다정다감하고 대화도 잘통해 거의 잘맞는 여사친정도로 생각해왔어요. 서로 선을 넘는 일도 없었고요.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남사친에게 마음이 가요. 남친이 무신경할때, 연락이 뜸할때, 내가 한말을 기억못할때, 내게 관심이 없을때, 내게 중요한 일들을 별거 아닌 걸로 치부할때 남사친이 떠올라요. 언제든 연락하면 잘 받아주고, 남친처럼 텀이 길지도 않고, 제가 한 이야기를 모두 기억하고, 우울할때 귀신같이 알아채고, 제가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거든요.
남사친에게는 남친에게 들이는 노력의 10분의 1도 안들여요. 그럼에도 늘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이 절 위해주는 남사친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져요. 남친과의 연애는 힘들고 외로운데 내가 이걸 왜 붙잡고있나 싶어요. 아직 남친을 좋아하지만 저도 따스함과 세심함 속에서 안정된 연애를 하고싶어요.
혹시 이런 경험 있는분 계신가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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