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랐으면 좋겠다는 남친

야릇한 튤립2017.02.28 01:13조회 수 3678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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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저를 진짜 좋아해줘요, 막 보면 이뻐죽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봐주고 표현도 엄청 많이하고..
근데 자기는 예전부터 마른여자가 좋앗대요 그래서 마른 여자만 찾아서 만났는데.. 저를 만나고 처음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말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대요
저는 163/52?3? 정도에요 당연히 마른편 아니구 그냥 보통편이라 생각하는데.. 이것도 남친 만나기전에 7키로 뺀거라 힘들게 유지중이거든요 ㅜㅜ 근데 남친은 지금도 너무이쁜데 살 조금만빼면 더 예쁠것같다고 계속 그러네요 ㅠㅠ 내가 싫다면 안빼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나름 지금에 만족중이거든요...
무슨 제가 자기 인형도 아니고.. 솔직히 좀 짜증나요
같이 막 운동하자고 그러는데 그것도 스트레스고..
제가 맞추지 못하는걸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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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될쯤엔 (by 수줍은 채송화) . (by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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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뺀거라고 솔직히 말해요
  • @깨끗한 숙은노루오줌
    글쓴이글쓴이
    2017.2.28 01:20
    다 말했죠 힘들게 유지중이고 굳이 빼고싶지 않다고.. 그러니까 싫으면 안그래도 된다햇으면서 계속 언급하네요 휴..
  • 내 모습이 보이는구만 ... ㅠㅠ 남자들은 다똑같나보네요
  • @때리고싶은 큰개불알풀
    글쓴이글쓴이
    2017.2.28 01:21
    진짜 서러워요 ㅜㅜㅜ 통통한 것도 아니고 딱 건강한 체형이라 생각하는데.. 솔직하게 난 오빠가 키가 좀 더 컸으면 좋겟어 라고 말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럼 상처받겟죠 ㅜㅜ
  • @글쓴이
    서로 감정만 상해요 절대 말하지마세요 ㅋㅋㅋ 그냥 운동하는 시늉이라도 하시면 그런 노력하는 모습으로도 좋아할거에요 .. 수치상으로 완전 괜찮으신뎅 ㅎㅎ
  • @글쓴이
    흠 솔직하게 남자 입장에서 설명 해드릴게요

    남자들은 마른 여자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통통한 여자가 좋음
    통통하다는건 당연히 가슴과 골반이 넓은 걸 말하죠

    근데 여친이 163-51 인데 가슴이 작고 골반이없다면
    ㅡ 가슴을 키우고 골반이 커졋으면 좋겟다 ㅡ라고는 절대 말못하져
    변하기 힘든 부분이니까
    그래서 말하게 되는게 살빼라 인거죠.

    그리고 이 말이 나오기전의 상황이 대부분은 성관계할때 옷을 벗고 하게되는데 이때 여친의 몸매가 내가 생각하는 정도가 안되면 사실 남자들은 하기가 싫어지져....

    근데 그렇다고 여친이랑 안하고 다른 몸매좋은 여자랑 하면 안되니까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의 외모 말고도 성격적인부분도 너무 좋고
    사랑하니까
    물어보는거죠 혹시 살좀 빼주면 안되겟냐고

    ㅡㅡㅡㅡㅡ 물론 위에 글들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하고 ... 진짜 남자 입장에서 이기적으로 쓴 글이란걸 압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로 대부분의 남자가 저렇습니다. ㅠㅠ ㅡㅡㅡ
  • @때리고싶은 큰개불알풀
    자기가 뭐라고 전체 남자입장 대변하다는 듯이 글쓰는지 어그로 지리네요 ㅎㅎ

    유유상종이라더니 쓰레기는 쓰레기끼리 다니나봐요^^
  • @때리고싶은 큰개불알풀
    진짜 때리고싶은 불알이네요
  • @글쓴이
    여담으로 좀 더 말하자면
    ( 저도 남자들이 여자 외모에 집착하는걸 정말 싫어하는데 ... 또 내 자신을 보면 남자들은 어쩔수없는 동물이구나 싶네요 ㅠㅠ )

    남자들이 여자보고 살빼라고 하면 여자들입장에서는 내가 날씬하고 쭉쭉빵빵 햇으면 너랑 왜만나겟냐 ㅡ 라고 충분히 생각할수잇다고 생각합니다...
  • @글쓴이
    키 하고는 다른 이야기죠. 살은 뺄 수 있으니 진짜 빼줬으면 좋겠다는 뜻이겠지만 키는 바뀌는 게 불가능한데 좀 더 컸으면 좋겠다는 건 니말고 다른 남자 만날테니 좋게 말할 때 꺼져라 라는 뜻이 되는 거죠
  • 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겪어봐서 그 스트레스가 뭔지 알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진짜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고요
    지금 내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랑 만날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많이 대화하고 울기도 하면서 저도 오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이제 거기에 대해서 어느정도 타협도 보고 조심조심 대화합니다
    지금은 이 문제로는 싸우거나 상처받지 않아요
    글쓴이님도 잘 생각해보시고
    그 사람을 위해 내가 바뀔 수 있는 부분인지
    그 사람이 자기 입맛대로 나를 바꾸려하는건지
    그 사람의 의도를 나쁜쪽으로 확대해석해서 혼자 상처받고 있지는 않은지
    대화로 잘 풀어가기를 바랄게요!
  • @억울한 삼지구엽초
    글쓴이글쓴이
    2017.2.28 01:41
    네 감사합니다 ㅜㅜ 결국 대화가 해답이겟네요 ㅠㅠㅠ 제가 그렇게 말하면 남친은 또 분명 안절부절 못하면서 그런거 아니라고 그럴것같아요..ㅋㅋㅋ 저는 바꿀생각없으니 확실히 말해야겟어요!
  • 육덕진 아가씨가 얼마나 매력있는데요..
    남자는 본능적으로 큰여자를 좋아해요.
    헤어지고 저한테 오세요ㅋㅋㅋㅋㅋ
  • 난육덕이좋은뎁....
  • 남잔데 사귀고나서 점점 살 더 찌는건 진짜 힘들더라구요 상처받을까봐 살빼라고 말하지도 못하겟고.. 대책없이 먹어대는 여친을 바라만보다가 결국 헤어지게됨
  • ?? 날씬한편인데 왜 그러실까요.. 글쓴님 신념대로 너무 맞추지만은 마세요
  •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세요. 글쓴이는 죄가 없는데 왜 그렇게 슬퍼해야하는거죠? 남자분이 좋은 분이라곤 말씀 못들겠어요
  • 한 쪽이 무조건 양보해서 풀 수는 없는 문제 같아요ㅠㅠ

    본인이 무조건 살 빼고 맞추는 건 정말 말도 안 되고
    남자친구보고 "만족하고 살든지 헤어지든지 하자"라고 말씀하시는 건 결국 원하시는 해결책이 아닌 거 같아요

    위에서 느끼신 대로 대화와 양보가 해결이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ㅠㅠ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마시길 바랄 수밖에요
    힘내세요ㅠㅠ
  • 키-체중이 100이하라면 빼란소리 들을만한데.....
  • 48키로정도되면 딱 ㄱㅊ을듯
  • ????163에 52정도면 날씬한거 아닌가요ㅋㅋㅋㅋㄲㅋ
  • 저는 요즘 미의 기준이 너무 왜곡되었다고 생각해요. 163에 48이면 뼈 밖에 없는 수준인데... 사실 163에 55정도도 괜찮은 몸무게인데 이상하게 비현실적인 체중을 원하더군요. 남자지만 여자 친구한테 그렇게 무리하게 빼라고 하고 싶진 않아요. 남자 친구가 너무 수치에 집착하는 건 아닐까요? 외관상 보기 정말 싫을 정도만 아니면 되는데...
  • @화난 금붓꽃
    인정합니다 남자들 김고은 몸 예쁘다고하길래 찾아보니 167에 47..
  • 남친사귈때 옷 잠그지 말아라 다른 것도 뭐 하지마라 이랬는데 솔직히 그거 사랑하지 않아서 개소리했다고 생각해요
  • 어그로 냄새가..
  • 비슷한 키와 체중가진 저 딴데가서 날씬하단 소리만 들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모든걸 맞추려하지 마세요 본인이 행복한 연애를 하세요
  •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은 별로에요...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 전 좀 생각이 다른게 외적인 부분도 아예 무시를 못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사랑한다면 신경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맞지만, 사람마다 자신의 이상향이란 건 있기 마련이니까요. 근데 남자친구분이 님한테 난 마른 여자가 좋다, 그러니 넌 무조건 살 빼! 이랬으면 헤어지라고 권유했을텐데 같이 운동하자는 부분에서 조금 다르다고 느꼈거든요 결론은 당장에 이상한 남자다 헤어져라 이렇게 얘기하기보다는 남자친구분에게 님 마음을 좀 더 얘기를 해 보고 서로 대화를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 ...연애를 하면 서로 needs를 충족해줘야한다고봐요
    저는 제 여자친구가 161/46인데 볼살통통해져있으면
    살빼라고 말해주고 여자친구도 제가 과식하는시기엔
    볼살올랐다고 말해주면 저도 경각심 가지고 몸무게 유지하고 외모 유지합니다
    이것가지고 헤어지라마라는 좀 그렇네요
    비슷한 수준의 사람끼리 만나야 오래간다는 말이 있듯이
    남자친구가 자기수준엔 님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나보조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긴한데 참 그걸 말로 내뱉는 인성 클라스
    다른 사람을 사귀든가 참... 힘내세요 글쓴이
  • 난 여친 어떤모습이던 좋던데ㅋㅋㅋ진심 지 취향을 왜 강요하는걸까;; 글고 저 위에 솔직한 대부분 남자마음이라고 누가 개소리를 길게도 적어놨는데 저것도 신경쓰지마세요;;
  • ㅋㅋㅋㅋ남자가 별론데 헤어지라고하면 헤어질것도 아니장ㅎ아요 ㅋㅋㅌㅋ 전남친그랬었는데 헤어제고나니까 진짜 쓰레기더라구요 지금은 저 있는그대로를 좋아해주는 남자친구랑 사귀는데 정말좋아요 가른사람만나세요
  • 저도 그런문제때문에 결국 헤어지게됐는데 ㅜ-ㅜ 3년정도 사귀고 헤어졌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쌍꺼풀 수술 하라는 식으로 돌려서 말하더라구요
    사귀고 초반에 여사친이 너 사진을 봤는데 쌍수하면 예쁠거같다고 했다고 그래서 자기도 "내말이" 라고 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더라구요.. 그날 데이트동안 하루종일 생각나다가 나중엔 말하고 남자친구도 사과하고 끝났는데 그런 언질을 헤어질때까지 돌려말하는걸 몇번을 듣고는 제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결국엔 헤어지게 됐어요. 헤어질 때 까지 그사람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아무리 사과하고 풀었어도 못을 뽑은 자리에 구멍은 남으니까요. 자존감 낮아지는 연애 절대 하지마세요 낮아지는건 한순간이지만 회복하기 너무 힘들답니다 ㅠㅠ
  • 네? 님 키에 몸무게면 딱 좋고 날씬한건데 ;
  • 저 163에 52인데 제 남자친구는 저 너무 말랐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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