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에 새로운 후배들이 들어왔다길래
상콤한 후배님들 구경하러 놀러갔었드랬어요.
웃는 것도 너무 이쁘고, 상콤함과 순수함이 물씬 풍겨대는
후배님들을 보니까 그냥 마음이 너무 좋더라구요 :^)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게 이쁜 여자 후배가 있었는데,
화장도 안했는데 뽀얀 얼굴에 오목조목한 눈코입들
선배님 선배님하는 앙증스러운 목소리
시골에서 부산으로 유학을 왔다는 센스 있는 말솜씨들과
시골생활을 좀 했다는 게 느껴지는 가식없는 순수함까지
그냥 여자가 봐도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더라구요!
그 후배를 보면서,
예전에는 이쁜 여자를 보면 질투하고 난 왜 이렇게 못생긴걸까 스트레스 받고 막 그랬엇는데
나이가 들고 이제 뒷방에서 빌빌거리면서 학교를 돌아다니는 4학년 할매가 되다보니
저리 이쁜 후배나 여자를 봐도 '아~곱다' 이러면서
나는 또 이리 늙어가는 구나 하면서 치카치카를 열심히 하게 되네요
치.카.치.카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