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그 어떤 여자랑 비교해도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는데 군대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처음 대학교 들어와서 군대가기전엔 여자친구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교를다니다가 같이 지내다 보니 호감이생겨서 고백을하고 차이고를 반복하다가 어렵사리 만나게된 케이스입니다.
그 친구 주변 지인들한테 들어보니 처음에 고민을 한 이유가 제가 미필이라는 이유에서더군요 ..
그 말을 듣고나니 내가 왜 미필일까 고민도 많이하고 끝이있는거 같아서 정말 막막하더군요.
연애하는 동안 가끔 군대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그 친구는 잘가, 안기다려줄거다 이렇게 장난 스럽게 말을 많이했어요.
저도 그때는 쿨한척하고 넘어갔는데 내심 속상할때가 많더군요.
그래도 아직 몇달 남았으니 지금은 내 여자친구한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애를 하다보니 군대는 코앞으로 와있고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네요 ㅠㅜ
막상 기다려달라고 하기도 미안한게 제 주변에 남자친구 군대기다려주는 친구들 보면 정말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남자친구 전화만 막연히 기다리고있고.. 그래서 주변환경때문에 그런지 기다려달라고 말을 꺼내기가 미안합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생각이 어리고 이기적인게 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만나서 행복한걸 생각하는건 또 싫더군요.
그렇다고 국방의 의무를 저버리고 군대를 안갈수는 없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연상연하인지라 제가 제대하면 여자친구는 직장인 아니면 대학원생... 거기에 저는 학생..
전역하고도 마음 안변하고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는데 현실이라는 벽이 너무 높네요.
휴학하고 혼자 집에 앉아서 우울한 기분이 이렇게 글이나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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