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해해보려 하자면... 여자친구분이 과거에 알바를 했을때 하고나서의 힘든 기분을 너무 극단적으로 기억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일하고 나서 만나면 자기한테 그런 최악의 감정을 느끼면서 만나기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까봐 겁나는건가.. 저는 순간적으로 스치는 기분이라도 그 순간 영향이 크면 제 삶에 지장을 많이 주더라고요..
제 남자친구도 몇 번 전날 술이 덜 깨거나 밤 늦게까지 공부하거나 해서 피곤한 상태로 만났는데 영화보다가 자더라고요... 그때 내가 지금 뭐하는 건가 이런 회의감도 들고 남자친구 피곤한데 마치 내가 나쁜 사람 된 기분? 플러스 죄책감 미안함도 들었어요 그럴 땐 좀 쉬고 안 만나는 게 서로에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쓴이님 고민도 하고 노력하고 계신 거 같은데 여자친구랑 좀 더 이야기 나눠 보세요ㅎㅎ 섭섭했지? 그래 네 마음도 이해한다 이런 어투로 시작하면 부드럽게 해결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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