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픈것은 어찌보면 당연해요. 친구랑 다투면 그냥 싸운 것으로 끝나기 마련인데, 사랑이라는 관계에는 그게 아니죠. 보통 앞으로 그 사람을 못본다는 사실과 지금까지 함께 했던 사실이 많이 힘들게 하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차는 움직이고, 계절도 바뀌듯이 글쓴이 분도 다른 모습으로 성장할 거에요. 그런 감정을 그냥 받아들이세요. 지금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고 있는 시기맞나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무심하게 지나친 주변을 둘러보세요.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여전히 그 찬란한 색이 빛나고 있을테니까요. 힘내시고, 너무 아파하지마세요. 응원할게요!
정말 고마워요. 글을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텍스트로 된 글인데도 기분이 정말 좋아졌어요. 처음 면회를 갔던 그날이 생각나네요. 군복입은 모습을 봤는데..마음이 너무 아팠어요..매일 전화하고..자주 면회를 가고..절 사랑했냐고 해도 대답이 없었던 사람이었으니까요..이제는 그저..아무말없이..조용하게 잊어야 할 것 같아요..
그 속에서 자신을 잊지마세요ㅠㅠ 지금까지 크고 작은 문제를 잘 이겨냈듯이, 지나가면 아 '추억이었지' 라고 말하듯이, 잘 이겨내길 바랄게요. 사랑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에서 보여주듯, "초속 1cm"에서 보여주듯, "그녀(her)"가 보여주듯, 결국 사랑도 사랑일 뿐이잖아요ㅠ? 믿음을 잊지마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몇주동안 정말 아무것도 못했어요. 몸이 정말 아파서요. 너무 오랜기간 알고지내고 사귀었던 사람이여서요. 그렇지만 조금씩 극복해나가야할것 같아요. 우선 그사람과 관련된걸 하나씩 지워가고 있어요. 일부러라도 기억안하려고요. 하나씩 하다보면 언젠가는 다 잊어지겠죠..답글 정말 고마워요..사랑은 결국 사랑뿐이었어요..
저는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청춘과 몸을 마쳤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해,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을 알리고자 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누구는 그 장면을 보고는, 경쟁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냥 무심히 지나치고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그런 단순한 셈법으로 그런 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해고는 그들이 적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회사의 '부당'해고로 인해 그들이 직장을 잃었다면, 저희는 중요한 문제를 간과하고 마는 실수를 범하게 된 것 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희는 사람을 대할 때 공감이 필요합니다. 왜 그들이 저러할까. 저들의 심정은 어떨까. 이러한 물음으로 시작해야 요즘 말하는 통합과 연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공감적인 태도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댓글을 다신 분은 그러한 점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논리가 뛰어난 것도 아닌듯 합니다. 본인의 단편적인 경험에서 답을 도출했다면, 그것이 갖는 한계성을 자각할 줄 알아야합니다. 그런데 본인께서 결국에는 '분명 본인에게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단정을 해버리네요.
익명의 게시판이라고 한들 그것에는 누군가의 감정과 고민들이 담겨 있습니다. 사소한 댓글을 달 때에도,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태도를 기르시길 바라겠습니다.
위로는 익명의게시판에서 받기보다 주위사람들한테 받는것입니다.
둘째, 글쓴이가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그런 그럴싸한 멘트,진심으로 본인을 걱정해주지않는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형식적인 힘내 라는 말이 그녀에게 공감을 이끌어낼수있다고 생각한다니 아직 공감을 해보신적이 없나보군요.
셋째, 모든 인간은 본인의 경험으로 얘기하지 그 누구도 심지어 당신이 아시는 그 누구도 단편적이지않고 입체적으로 모든 면을 생각하고 대답할수없다고 단언한다.
넷째, 그대가 어디서 어떻게 자랐건간에 나보다 무지하다. 어설픈 훈계는 하지마라 지방대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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