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것도 아닌일로 남자친구한테 제가 삐져서 울고 달래주고 심각하고
이게 요즘은 매일그래요.
남자친구랑 동거하는데 남자친구는 맨날 컴터만 하거든요 같이살지만 거의 늘 각자할일해요..
그래도 같은집에 있는데 같이 뭐라도 하고싶어서 어제는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면 귀여운 몇가지' 뭐 이렇게 질문이 있어서 (나랑 다른지역에 살게된다면, 거리가 멀어져 롱디를 하게된다면 할 수 있는가 없는가 뭐 이런 사랑확인같은 질문들)한번 해보고싶어서 물어봤는데
컴터하고있는데 방해해서 그런지 뭔지 암튼 질문 4개째에서 컴터하고있다가 홱 뒤돌아서 아! 몰라!!
이렇게 화내길래 굉장히 섭섭해서 또 삐졌네요..ㅜ
남자친구 너무 사랑하는데 저도 그만좀 삐지고 싶은데 왜 매일 비슷하지만 다른이유로 자꾸 삐지고 남친은 달래주고 오늘은 우린 왜 맨날 이럴까 싶고
이젠 제가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남자친구는 컴터만하고 관계가질때만 좋고 예전처럼 남자친구가 뭐 같이하자 이런것도 없고 제가 노력해도 저지랄이고...진짜 뭘 어쩌란건지 이젠 남자친구 보기도 싫어요 말섞기도 싫고
남자친구한테 제가 늘 삐져서 미안하다 내가 너무 많은걸 바란것 같다 그냥 너한테 사랑받고 사랑 확인하고싶고 같은공간에 있는데 같은 활동도 하고싶고 그런마음에서 널 귀찮게 했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젠 더이상 삐지기도 싫고 섭섭해하기도 싫고 차라리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면 섭섭할일도 없겠죠
어떡합니까...이럴때 어떻게해요 ㅜ 남자친구는 지금 계속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저는 마음이 확 차가워졌는지 꿈쩍도 안하고요 ㅠㅠ 일단 제자신이 제일싫고 이젠 더이상 남자친구한테 사랑을 바라고싶지도 않고 다 너무 귀찮아요.
남친 정말 사랑했는데 어떻게해야 제가 제마음을 추스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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