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커뮤니티가 있었네요. 그리고 역시나 풋풋한 글들이 많네요. 특히 이 게시판 보면서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여러분. 이성과의 인연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알던 사이처럼 말을 거세요. 안녕하세요 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세요. 자기 소개같은걸 해도 괜찮구요. 어이 없어 하겠지만 한 2분 정도면 일단 아는 사이는 될 수 있습니다. 이 후에 다음기회를 노리는거죠.
타이밍이 좋아야합니다. 혼자 있을 때를 노리세요. 친구랑 같이 있을 때는 친구의 질투(?)로 인해서 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들어 상황을 하나 가정해보겠습니다. 다들 학부생이시니 수업을 들으시겠죠. 수업중에 괜찮은 이성이 있을겁니다.
수업이 끝났는데 관심 있는 이성이 조금 늦게 나간다. 그 타이밍을 노리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캔음료나 커피를 사서 갑니다. 인사하고 건네드리는 겁니다.
저 아세요? 같은 반응은 가볍게 웃으면서 저 아시잖아요 같이 수업들어서 오늘도 뵀는데... 이런식으로 하면 됩니다.
당연히 커피 주면 안받을겁니다. 근데 한 5분안에 받게 되어있습니다. 5분동안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서 따라 가세요. 막 걸음 빨라지며 피하려 할 수 있는데 그럴 때는 또 보내드리는게 인지상정.. 너무 위협적으로 하지 마세요.ㅎㅎ
그 다음 마주쳤을 때 또 인사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세요. 화제를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생각나는대로 말하세요.
과제하셨어요? 네. 그래도 이런 대화는 하면 안되겠죠? 저런 대화가 예상되면 질문 ㄴㄴ하고 하고 싶은 말이나 하세요.
솔직하게 얘기하는 겁니다. 모르는 이성에게 이렇게 말 걸고 싶은건 처음이다 요런것도 괜찮고 그냥 하고 싶은 말들? 같은 수업 듣는 경우라면 수업에 관련된 얘기가 제일 쉽겠지요.
폰번호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자주 볼 수 있는 사이라면 번호는 자연스럽게 다음에 알아도 됩니다. 식사 약속부터 잡고 번호 교환하세요. 마주칠 기회를 많이 만들고 최대한 익숙한것 처럼 대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여자분들이 용기만 낸다면 훨신 더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남자분들은 자신감과 여유를 가지세요.
저런식의 접근에 한참 재미 붙였을 때는 미친놈처럼 돌아다녔는데
결국 남은건 하나도 없더군요. 제가 외모만 보고 접근했기 때문이죠.
지금은 친구 소개로 만난 한 여자에 정착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마디 보태자면 내면을 보려고 항상 노력하세요.
그냥 느낌이 좋은건지, 외로운건지, 사람으로써 좋은건지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결국 사람으로써 좋아야 계속 만날 수 있더군요.
대충 써봤습니다
후배님들 캠퍼스의 꽃인 연애를 졸업전에 꼭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