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도서관이 더 자리잡기 어려워서 그냥 학교가서 함. 사물함도 배정받아서 무겁게 책들고 다닐필요도 없고. 칸막이 선호해서 3층에서 아주 잘됨. 시험기간 분위기도 있고. 집이 머니까 그냥 갑자기 공부안된다고 집에 갈수도 없고 최대한 엉덩이 붙이고있음.
해운대 도서관 좋은 점은 머리아프면 대천공원 한두바퀴 돌고와도 된다는점
저 학교에서 장산 독서실로 바꿨습니다.
이유는 일단 매일 왕복 3시간을 아낍니다. 단순히 버스지하철이용이 1시간이지 걷고 올라가고 내려오고 기다리고하면 최대 3시간입니다. 학교 분위기 좋긴하겠죠. 근데 그만큼 신경 쓸 것도 많습니다. 학교 온다고 옷 대충 못 입고 어느 정도는 갖춰서 오지 않나요? 밥값은 싸긴 한데 집 앞에서 다니시면 간단히 도시락 싸는 걸로도 돈 아낍니다. 그리고 집 가까우면 집에서 밥먹고 나와도 되고 그만큼 늦게까지 공부됩니다. 학교에서 하시면 늦어도 10시, 10시반전엔 나와야되지만 집 앞이면 독서실 끝날때까지 해도 됩니다.
장산사신다면 집이 그렇게 경제적여유 없는게 아니실테니 돈주고 독서실 다니시는게 시간적으로나 본인에게도 이로워요. 요즘 장산에 프리미엄 독서실만 10개 가까이 됩니다. 기존 독서실은 훨씬 많구요. 1인실 완전한 방으로 된 독서실도 있습니다. 해운대 도서관도 있는데 거긴 자리 잡으려면 새벽부터 기다린다고 하는데 가능하시면 가시구요. 근데 거긴 솔직히 공부분위기는 중고딩, 일반인까지 있어서 학교 수준까진 아닙니다. 시장바닥같이 어수선해질때도 있구욥. 사물함도 어렵기도 하고.
암튼 결론은 부대까지 도서관 매일 갈 메리트 없습니다. 차라리 그 이동시간을 운동에 투자하시는게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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