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고 말하는 건 참 어려운 일 같에요
분명 시간이 오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잘못은 나에게도 있는 데도 불구하고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죠
근데 문득 그냥 내가 잘못을 했으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맞는 일이고 도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나 때문에 피해를 봤었고,
그거에 대한 격정적인 감정은 죽고 시간이 좀 지난 상태에서,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카톡 했고,
오히려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불과 연인 뿐만 아니라 내 잘못으로 서먹해진 주위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면, 진심으로 말해보세요
그게 관계를 다시 잇고 그런 목적을 떠나서,
잘못한 일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말 한마디 하는 것,
관계에 시작이 있다면 깔끔하게 끝을 맺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끝이 나야 비로소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다만 용서 받고 싶고 다시 원래처럼 돌아갈 수 있단 기대로는 보내지마세요
결정은 받는 사람이 하는거지 보내는 사람이 하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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