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외적으로도 단정하고 성격도 어른스러워서 호감을 품었는데 열렬하게 덕질을 합니다. 카톡상메에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이 이틀 단위로 바뀌고 친구들 대화를 들어보면 이런저런 굿즈도 사모으더라고요. 덕질하는 대상이 남자 아이돌도 아니고 해서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함께 할 수 있는 분이긴 합니다. 문제는 제 친구한테 열렬히 덕질하는 분들은 현실 이성에게 관심이 없다는 소리를 들어서... 친구 말을 들으니 실제로 그 애가 현실 남자들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심지어 그 애가 좋아하는 연예인과 저는 거의 정반대인지라... 덕질하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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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친구가 있는데 연애 상대론 피곤해요ㅋㅋㅋㅋㅋ 자기 돈으로 자기가 쓴다는데 뭐 할말은 없다만 앨범 70만원치 사는 거 보고 깜놀. 그치만 덕후들도 남친은 잘 사귀던데요 트러블이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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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다 사바사죠 덕질하지만 앨범 70만원어치 사본적 없고 한장정도씩만 사서 소장하고 공연있으면 갔다오는 정도에요 현실남자들이랑 덕질하는 사람이랑 같을 수 없다는 걸 알아서 현실 남자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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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실감각 떨어져 보여서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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