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를 하자면, 학과공부하면서 이런걸 왜 배우지라는 마음에 동기부여가 안됐었어요. 그래서 학점도 3.3으로 낮았죠. 그러다가 책에서 배우는게 어떻게쓰이고 왜필요한지 느끼게 된 과목을 공부하면서 이 분야를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원에 가게 됐어요. ㅎㅎ 저도 처음에 글쓴이님 처럼 대학원이 공부
잘하는 사람이 가는곳이라 생각했고, 논문을 내가 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서 교수님께 메일도 보내고 그랬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런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되구요! 대학원에 들어가서 공부하면 충분히 다 따라잡을수 있습니다. 특히 글쓴이님처럼 공부가 재밌으면 더 배우는 속도가 빠르겠죠
대학원에 들어오시면 실험실마다 케바케긴한데 나름의 커리큘럼이 존재하기때문에 수동적이시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을거에요. 이건 아마 대학원 선택하실때 물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물론 능동적인면도 많이 필요하지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하게 될거에요.
안좋은 점이라하면 이것도 실험실 케바케지만 과제를 많이 하는 실험실일수록 전공 공부에는 좀 소홀해지게됩니다. 그만큼이 이점은 또 있지만요. 과제하면서 공부하는것도 있구요. 이외에도 얘기해주고 싶은게 많지만.. 댓글이라 한계가있네요! 아무튼 저는 대학원 가서 졸업해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고 이번에 대기업에 취직성공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만약에 사기업이나 연구소에 욕심이 있으시면 추천해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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