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실제로 그런 분들 있는것도 사실이에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이해해요. 저도 고등학생땐 그래서 예술 공부 시작하기 꺼렸었고요.
대부분 예술 전공자들은 본인 작업에 꼭 필요한 장비가 있으면 한두개 정도는 비싼 장비 사두는 편이죠. 작업 속도나 퀄리티가 달라지고 그 작업으로 먹고 사니까요ㅜㅠㅋㅋ 다만 학생때 그런 장비 산다면 아마 많은 경우가 덜먹고 덜 쓰고 아껴서 지르는 거에요. ㅜㅠ 그래도 그런 것들은 눈에 띄기 쉬우니 사정 모르는 분들은 예대생은 여유롭게 저런걸 가지고 다니는구나 하실법도 하네요.
이건 타학교 얘기지만 영상학과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과사에서 대여해서 쓴다고 해요. 아마 영상과 학생들도 값비싼 본인 카메라 있는 사람 반절이 안 될거에요. 졸전에 드는 비용 줄이려고 공방 근처에서 버리는 자재나 가죽 주워서 옷 만들어 패션 졸전 하신 분도 봤구요. 아마 부산대 사정도 비슷할 거 같네요.
학비가 더 비싼 학과인건 맞으니 아무래도 평균으로는 말씀하신대로 여유가 더 있겠죠. 그래도 사실 주변 친구들 몇몇은 서울권 대학에서 이공계 인문계 전공하면서 엄청난 학비 내고 다니고ㅎㅎ 입시때도 제가 상상하기 힘든 고액과외도 받더라구요.
뭘 하든 개인 형편과 씀씀이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타과생 분들께 예대생들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그냥 주변에 좀 특이한 친구1 정도일거에요.
약간만 더 편안하게 봐주시면 좋겠네요!
참내.. 대학 교구 및 교수의 인건비 당량으로 생각하는 인간들은 뭐람? 대부분의 요소들은 정부의 지원과 교수 및 연구인력의 사업 유치 및 자본 확보의 실정으로 이루어지는 거지. 예비 자본 대비 소요 자본의 비중에 따라 인건비의 크기는 결정되는 거임. 결국 어떤 형태로든 자본이 지속적으로 융통되거나 자본 융통의 제약 요소가 작은 학과가 등록금이 싸다고 평가할 수 있음. 예대는 아직까진 직접적인 자본 생산의 요건이 확충 안 되어있으며 또한 지속적 자본 후훤이 타 과에 비해서 별로잖아? 결국 그만큼 사회적 인력 풀에 대한 재생산 여력으로 평가 받는거지. 자본주의 시스템의 철저한 기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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