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지만 관심병에 걸린거 같습니다

창백한 고로쇠나무2018.03.28 11:42조회 수 1479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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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에 복학한 학생입니다 전역하고 좀 사람답게 살고싶기도 하고 요새는 남자들 화장하는게 이상한일이 아니라해서 블몬에서 비비랑 남자 눈썹그리는거, 립밤(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네요..) 사고 옷도 여러벌 샀어요
남자가 무슨 화장이냐! 하며 평생 안할거같은 분칠을 하고 다니니까 혼자 오버하고 다니는거같기도 하고 괜히 부끄러워서 땅만 보고걷게되네요 ㅎㅎ.. 근데 제가 원래 잘생긴거도 아니고 그냥그런사람인데 요새 자꾸 여기저기서 쳐다보는 시선느껴집니다. 첨엔 '남자가 화장해서 이상하게보이나.. 티많이나나 무서워서 진짜 옅게 발랐는데 ' 하면서 막 고개떨구고 다녔는데
친구들은 제가 화장했는지도 모릅니다 '전역하고 잘생겨졌네ㅋㅋ' 오랜만에 마주친 친구도 '지나가다 괜찮아서 봤는데 하필너였냐 ㅋㅋ 잘생겨졌네' 이런 말만하네요 아 저 진짜 답정너 아닙니다 정말 팩트를 듣고싶습니다 그런거였음 여기다 올리지도 않았죠 여튼 괜히 여기저기서 잘생겨졌다 하니까 길가다 처다보는거도 아 내가 괜찮아서 보나? 하는 말도안되는 생각도 하고 하네요 제가 제일 걱정인게 이부분입니다 어디 뭐같이 생긴놈이 아 나 잘생겨졌구나ㅎㅎ 이러면서 꼴같잖은 자신감 가지고 살고싶지 않거든요..
사실 남들은 아무 관심도 없이 지나가는데 혼자 망상하는거일수도 있구요ㅎㅎ 한두명이면 그냥 그러려니하는데 지나갈때마다 계속 눈마주치고 그래서.. 진짜 솔직히 내가 괜찮아서 보나? 싶은거 3 화장한게 병신같아서 그런가 7입니다.
여러분은 지나가다 사람들 얼굴 자주 쳐다보는지 남자 화장하면 좀 그런지 남자들 화장하면 티가 나는지 의견 궁금하네요
팩트로 조져주세요! 그래야 정신차립니다 사람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ㅋㅋ 사실 그게 주목적이기도 하구요.. 혼자 설레발치는 ㅂㅅ되기 싫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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