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한 열번은 뵌 것 같은데 뵐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은 글 올리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써봅니다. 보건사회부시절에 약사되신 분이던데 (최소 엄마뻘) 약사라는 직업에 걸맞게 일하시더라구요. 당연한 걸 수도 있는데 이 분 항상 친절하시고 항상 알약 하나하나 설명 다 해주세요. 이 분 보면 다른 약사분들은 직무유기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약 하나하나 어떤 약인지 설명은 물론 부작용이나 주의사항들 다 체크해주시더라구요. 글만 보면 당연한거라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텐데 일반 감기약도 다 설명해주시는 분이라.. ㅎ 심지어 드리클로 샀는데도 써본적 있냐며 본체랑 롤러볼 합체하는법부터 보관방법, 사용법 순서, 주의사항 다 설명해주셨어요. 아침에 바쁘면 물티슈로라도 닦아주라며 안그러면 착색된다고 ㅋㅋㅋ 여기가 손님이 많은 편인데도 일일이 모든 손님에게 똑같이 대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간 날에 어떤 할머님이 대청소하다가 약이 나왔는데 무슨약인지 몰라서 들고왔다고 하니까 유통기한부터 어디에 쓰는 약인지 다 알려주셨어요. 게다가 네임펜으로 약마다 다 적어주시기까지! 약이 한두개가 아녔는데도 다 써주시더라구요. 할머니할아버지, 애기들한테 특히 더 친절하세요! 약간 츤데레느낌나게.
글솜씨가 없어서 이분에 대해 글로 다 표현이 안되는데ㅠㅠ 저만 이렇게 느낀거 아니죠???
글솜씨가 없어서 이분에 대해 글로 다 표현이 안되는데ㅠㅠ 저만 이렇게 느낀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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