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병력은 일반 정규군과는 다른 임무와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된 목표는, 요인암살/저격, 주요시설물 사보타주(유류창고, 기반공업시설, 발전소, 변전소 등), 공습유도, 정찰, 고속항공기 공습후 피해정도 평가, 방화, 독가스 살포 등을 통한 병력분산 등을 주된 목표로 삼습니다.
이들은 매우 소수로 활동하며, 주로 정치적 활동이나 민중선동, 민심선동이 아닌 직접적인 전면전에 돌입하기 이전 정규군들을 위해 적군의 주 병력을 분산시키고, 주요 요인들을 암살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혹은 전쟁중 적 후방에 중요시설을 정찰하여 아군측 고속항공기에게 근접항공지원을 요청하여 시설물을 파괴하고, 이의 피해정도를 정찰하는 역할 또한 수행합니다.
흔히들 국내에 잠입하여 민심을 선동하고 민중들을 동요하여 대규모 소요사태를 일으키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이러한 특수전병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이러한 세력들을 국내에 소개한 영화가 바로 쉬리 입니다.
하지만 웃긴것은, 특수전 병력들이 그다지 이러한 일을 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미 사상적으로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모두 잘못되어 있는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명한 사실들을 적국의 사람들의 수준으로 맞추어 언론을 살포하고 배포하는 작업은 궂이 이런 엄청난 전투훈련을 받고 엄청난 돈을 쏟아가며 키운 특수전 병력들에게 맡길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저, 적국소속의 자신의 국가 체제와 권력을 가진 현 집권세력에 대해 반대기사를 쓰고 다니는 기자를 시키거나 그런 사상을 가진 교수를 시키는 편이 훨씬 수월하며 비용도 싸게 먹힙니다. 생판 입지도도 없는 이상한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민중을 선동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고, 적국내의 인지도가 높은 대학교의 교수가 이러한 활동을 하면 사람들은 쉽게 선동되게 마련입니다. 적게는 십수억, 많게는 수십억을 넘는 돈을 들여서도 만족스러운 결과에 미치지 못한 대원들을 대거 탈락시키고 극소수 인원만을 현역에서 사용하는 저런 드문 인재들을 뭐하러 자질구레한 목적으로 사용을 합니까?
이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정치범들이 국민들을 선동하기 위해 잘못된 군사지식을 퍼뜨린 것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잔재라고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정말 황당할 따름입니다...
참고로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적국의 민심을 동요하고 대규모 소요사태를 일으키는 부대는 따로 있습니다. 심리전 부대죠. 대한민국에도 있습니다.
국군심리전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더 특수하고 더 비밀스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그리고 일베충들이 그렇게 입에 게거품을 물고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하는것도 북측의 심리전 부대 소속의 대원들이 일베를 운영하며 난리를 피우는것 일 지도 모를일이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