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갑자기 떠오른건데 왜 학창시절때 연좌제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1명이 잘못했는데 왜 반 전체가 처벌을 받아야되었었는지 그런 의문이요
우선 나무위키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학교에도 어느 정도 남아있다. 이게 학교대사전에서도 '연좌제'라고 그대로 올라 있다. 가령, 어느 한 쪽이 수업 시간에 시끄러우면 그쪽 분임 전체가 벌을 받는 경우(연대책임). 이게 반 전체로 확대되면 한 학생이 싸움을 하면 반 전체가 벌을 받는다거나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떠들면 반 전체가 복도에 나가거나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대한민국의 극한 공동체주의와 군대식 악습의 폐해. "모두가 잘못한거니깐" 하고 단체로 고문을 가한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군대라는 곳에서 연대책임이라는 연좌제가 아직 있다보니 대한민국의 연대의식이 심한 것과 징병제 사회가 결합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인다.
저는 선생들이 통제를 하기 쉽게 하기 위해 이런 것을 시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 1명이 30~40명의 애들을 모두 볼 수가 없으니 말이죠.
그런데 '사회생활의 체험'이라는 미명하에 이런 것을 학교에서 해도 될까요?
자아가 형성되고 가치관이 확립되는 시기에 같은반 학우 서로를 의심하고 고발하는 행동을 권장해도 될까요?
그리고 사범대와 교육학과 분들에게 묻고싶습니다.
이런것이 수업과정에 명시적으로 나와있나요? 아니면 선생들은 자기가 이전에 당했던 선생들에게 배운 것인가요?
본인들은 선생님이 되면 연좌제를 할 것인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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