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안모쏠 심정일기

글쓴이2018.09.16 00:19조회 수 1318추천 수 7댓글 7

    • 글자 크기
잘지내셔씀미까. 저는 꿈같은 나날을 지내고 이씀미다. 연애한다는게 이런 기부닌줄 알아쓰면 진작할걸 그래씀미다. 말로는 이런 허세도 부리는거시 가능해져씀미다. 껄껄.
아직 이 분과의 관계가 꿈가씀미다. 누군가가 나를 이성으로써 호감을 느낀다는것도 비현실적이고 내가 상대방에게 마음껏 호감을 표시해도 이상하지 않은, 오히려 권장되는 관계가 참 씽기빵기함미다. 모쏠은 자고로 호감을 상대방에게 티내는것을 무척이나 부끄러워하기에 더욱 그러함미다.
자주 불안해지곤 함미다. 어느날 이 분이 내게서 더 이상 호감을 느끼지 않으면 어쩌지하는, 이 관계가 신기루처럼 어느새 사라져 흩어진 관계를 쫒던 내 모습만 덩그러니 남겨지면 어쩌지하는 그런 불안말임미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본적이 음써서 더욱 이런 감정을 느끼는거 가씀미다. 아침엔 드리무도 꿔씀미다. 어느날 그 분이 카톡을 읽씹백천만하고 잠수타버리는.. 뒤숭숭했는데 아침에 잘잤냐는 카톡받고 기부니가 조아져씀미다.
아직은 편안함보다는 설렘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그런 느낌임미다. 어느순간 옆에 그 분이 있는게 당연해지는 순간이 오겠디요? 그 때는 씅우찡의 명언을 이찌말도록함씨다.

p.s. 그 분이랑 반올림하면 키 30cm 차이나는데 올려다보면 귀여워죽음(자랑인거심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4065 사개론 글 보면 암걸릴거같네요6 해괴한 소리쟁이 2016.11.12
24064 사개론 누님들6 일등 정영엉겅퀴 2014.10.30
24063 사개론 댓글다는 사람들 특징.txt10 털많은 투구꽃 2015.11.21
24062 사개론 모쏠들이 문제네요2 푸짐한 모시풀 2018.09.26
24061 사개론 베댓 갈아치우는 방법2 세련된 뽀리뱅이 2017.11.12
24060 사개론 보고있으면 진심으로 연애를 해봤던 사람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10 따듯한 시금치 2016.05.29
24059 사개론 볼때마다10 특별한 옻나무 2016.02.13
2405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어설픈 나팔꽃 2016.10.24
24057 사개론 신기한 거4 아픈 개양귀비 2015.08.24
24056 사개론 심각...6 창백한 족제비싸리 2015.06.14
24055 사개론 어그로9 친숙한 미국미역취 2016.04.17
24054 사개론 오랜만에 들어왔네요6 돈많은 오리나무 2018.07.14
24053 사개론 왜이렇죠?31 겸손한 서양민들레 2017.03.16
2405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1 무심한 영산홍 2014.05.05
24051 사개론 존잼이녜1 바쁜 꼬리조팝나무 2020.02.17
24050 사개론 특12 신선한 조 2019.12.05
24049 사개론 특))5 초연한 개불알꽃 2020.01.07
24048 사개론 페미에 점령됬네9 코피나는 쇠비름 2018.12.06
24047 사개론 페미한테 점령당한듯4 무좀걸린 리아트리스 2018.05.12
24046 사개론 폭발5 때리고싶은 물봉선 2015.02.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