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 전역을 했습니다.
후임들이 전역 선물을 너무 잘 챙겨줘서 많은 전역 선물을 받고 나왔습니다.
분명 저희 부대에서 손꼽을 만큼 화려하게 전역을 한 것 같습니다.
전역 인사를 돌때 다 좋았다고 이야기해 주고 정말 성공할 거란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누구에게도 아쉬운 소리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뭔가 자꾸 찜찜한 느낌이 듭니다.
과연 내가 저 정도 인정을 받을만한 사람이 었나?
내가 저 정도 대우를 받을 만큼 군 생활을 열심히 했는가?
저의 진심은 "아니요?" ,,,,,,,,,,
자꾸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저의 기준이 너무 높아서 그런 걸까요?
부산대 올 때도 마찬가지예요 처음엔 너무 가고 싶은 대학이었지만 막상 오고 나니 만족을 못하고
편입 요강을 뒤적거리는 모습을 발견하네요 자꾸
본질적인 문제는 분명 저에게 있는 것 같아요,,
만족을 못 하는 성격 정말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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