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교수들 이상해요.

고고한 수크령2020.12.22 03:02조회 수 1420추천 수 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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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공대 교수들,

 

좋은 사람도 많긴한데 학기중에 여러가지 문의 메일 3번정도 보냈는데 읽고씹힘 당했어요,

 

진짜 교수들 수준 너무 낮은것 같아요.

 

인간덜된 사람들도 많은데 교수 뽑을때 줄타기, 학벌 이런거만 보지말고 인성좀 봤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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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누 죽긴 죽었나보네요. (by 착실한 참개별꽃) [레알피누] . (by 흐뭇한 만첩해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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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도 성적만 보지 말고 인성도 보고 해야하는데 그쵸? 조별과제 할 때마다 빡쳐서 원..
  • @빠른 등골나물
    글쓴이글쓴이
    2020.12.22 05:01
    학생이면 잘못된 거 지적할 수 있는 데 교수들은 지적도 못함. 지적했다가 불이익 엄청줌.

    교수들 몇몇은 자기네들이 상위 1프로 엘리트들이라고 하는 쓰레기들임.. 속좁고 우둔한 찐따 1프로인 걸 모름.
  • @글쓴이
    아래 댓글 적긴 했는데, 사실 부산대 공대 교수면 자기 분야에서는 상위 1프로 엘리트 맞아요. 그리고 그정도면 스스로 자부심 느낄만하지 않나요?? 단지, 그것만으로 쓰레기에 속좁고 우둔한 찐따라고 한다면, 제가볼땐 당신이 -찐-같아요.
  • 저도 이번학년에 그린교수님 만났는데
    포기했습니다
    뭐 좋은 교수님도 많으니까...
  • 인간덜된 사람 있는건 공감하는데
    교수임용은 연구성과로 하는거로 알고있어요
    저는 공대인데 다른곳은 아닐수도
  • 학생도 인성보고 안뽑는데 교수를 왜 그래야하는지 솔직히 모르겠음 중고등학교면 몰라도
  • 교수들의 입장을 대변하자면, 우선 교수라는 직업은 교육자가 아니라 학자입니다. 친절한 학교 선생님이 아니죠.
    그리고 다른 예시를 들지 않으셔서, 글 내용에 있는 것만 보고 판단하자면 문의 메일 3번정도 보냈는데 읽씹했다고 수준이 낮고 인성이 덜 된 건가요...?? 교수들도 놀고먹는 직업이 아니고, 물론 교수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아는 공대교수는 산학과제, 학회, 미팅, 연구, 논문리뷰 등등 매우 바쁜 직업입니다. 하루에도 여러 중요 메일들을 수십통씩 주고받으며, 그 중 학부생이 보낸 문의 메일은 읽고 나중에 답변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잊을수도 있고, 답변을 하지 않아도 될 내용일 수 도 있지요.

    교수편을 든다고 생각할 순 있는데, 어떤 내용의 문의 메일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답변할 만큼 중요한 내용이었다면 답변이 돌아왔을 겁니다. 학생들 간의 카톡도 사람마다 답변 스타일이 다르고, 카톡 하나하나 친절하게 다 답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같은 경우 별로 답안해도 되는 내용이면 잘 읽지도 않습니다. 교수들도 똑같아요.
    메일 답변 안할걸로 학생이 답답할 순 있는데, 그걸 가지고 수준이 낮다느니 인성이 덜됐다느니, 줄타기랑 학벌로만 교수됐다느니 하는 내용을 보니 웃기네요 ㅎㅎ. 그 교수가 줄타기랑 학벌로만 교수가 됐다고 생각하나요 ㅋㅋㅋㅋ. 연구성과 없으면 칼텍 MIT나와도 부산대 공대 교수 못합니다.
    그리고 교수 임용할땐 연구성과를 가장 최우선으로 보는게 맞다고 전 생각하고, 인성 좋은 사람을 찾을거면 고등학교로 돌아가서 담임 선생님을 찾으시길 ㅎㅎ.
  • @더러운 애기메꽃
    글쓴이글쓴이
    2020.12.23 16:45
    학교라는 곳은 학문을 가르치는 곳인데 연구성과를 왜 들먹이시는 지, 제가 보낸 내용들은 충분히 가치있고 수업을 듣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물어볼 만한 내용,

    연구성과로 연구자가 되고싶음, 교수하는 게 아니라 연구소 가는 게 맞음. 근데, 연구소 가면 이딴 갑질도 못하겠죠. 상사한테 못하는 걸 권력이용해 학생들 한테 하는겁니다. 알간?

    교수가 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은 교수 직업이 갑 위치에 있고 돈많이벌고, 명예있고, 개꿀이니까 하는 겁니다. 갑질하고 인간덜된 공대교수놈들 붙잡고 물어보세요. 연구하다가 안맞아서 그만두고 교수하는거라고 하지..
  • @글쓴이
    글쓴님의 답답한 심정은 이해갑니다만, 댓쓴이의 말이 아예 틀리지는 않습니다. 글쓴님께서 수강하신 과목의 교수님들께서 상당히 불친절한것은 맞지만, 그런 교수님들만 우리학교에 있는건 아니에요. 안타까운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학부 수업을 그저 시간 때우기 정도로 생각하고 무성의하신 분들이 꽤 많아요. 그분들에게 학부생은 챙겨줘도 돌아오는것은 없는 '고객'일 뿐이니까요.

    X 밟았다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마음 가지세요! 다음번엔 좋은 교수님 수업을 듣게 되실겁니다.
  • @멍한 끈끈이주걱
    글쓴이글쓴이
    2020.12.24 00:13
    1학년인데 벌써 이런 느낌받는데 나중이 걱정되네요
  • @글쓴이
    아래 1학년이라고 쓰신점 감안하고 답변 답니다. 우리나라의 의무교육기간은 중학교까지이며, 일반적으로 묶이는 기본교육의 범위는 고등학교까지입니다. 대학교는 초중고등학교와는 결이 다른, 학문을 가르치는 곳이 아닌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모여있는 상아탑이며, 학생들은 그러한 학자들의 지식을 배우고자 대학교에 대학생의 신분으로 있는 것입니다.
    애초에 학생들을 인성으로 뽑지 않듯이, 교수의 임용에도 인성을 평가기준으로 두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성이란 매우 주관적인 평가지표이며, 수치적으로 정량화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첫댓글에도 적었듯이 중고등학교의 교사를 뽑을때는 인성이 중요한 판단지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대학교의 교수를 뽑을때는 인성보다는 연구성과가 우선시되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애초에 중고등학교의 '교사' 라는 직업과 대학교의 '교수' 라는 직업의 단어 자체가 다르죠. 교수는 연구자입니다. 물론 인성 좋은 교수님들이 학생 입장에서는 수업듣기도 편하고 기분도 좋겠죠. 하지만 글쓴분께서 언급한것처럼, " 메일 몇통에 답장 안했다고 수준이 낮다느니, 인성이 덜됐다느니" 의 판단을 하는게 웃기네요. 그런 논리라면, 글쓴분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모든 SNS 그리고 메일 등의 의사소통에서 읽씹을 안하실 자신 있으신가요??
    글쓴분이 수업 들으신 교수님이 정말 바빠서, 혹은 정말 답하지 않아도 괜찮은 내용의 메일이라서 답을 안한걸 수 도 있습니다. 저는 해당 메일의 내용을 모르니 판단하진 않겠습니다. 저라면 정말 중요한 내용의 문의 메일이었다면 메일 3번 보내고 읽씹당했다고 마이피누에 글쓸것이 아닌, 교수님을 직접 찾아가던지 혹은 과사를 통해 연락을 취하던지 했을것같네요.

    연구성과로 연구자가 되고 싶으면 교수보다 연구소로 가는게 맞다라.... 왜 그래야 하죠..?? 교수도 학자인데요. 공대신거 같으니, 유명한 학자들 예를들어 잘아시는 아인슈타인, 호킹스, 오일러, 가우스 등등 제가 알기론 모두 특정 연구소의 연구원이 아니라 대학교의 교수였는데, 이들은 그럼 왜 연구소로 안갔나요?? 연구하다가 안맞아서 그만두고 교수하는거라... 여기선 좀 웃을게요 ㅋㅋㅋ 연구소의 연구원들도 모르는게 생겼을때, 대학교의 교수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ㅋㅋㅋ

    오히려 저는 교수에게 감점당하거나 불이익 받을것이기 때문에 두렵고 무서워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뒤에서는 이런 학교 커뮤니티에 익명에 숨어 교수 뒷담화나 하고, 해당 내용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가지고 답변한 저에게 '알간?' 같은 어투로 가르치려드는 글쓴이의 인성이 문제인것 같네요. 1학년보다 많이 알긴 알죠 ㅎㅎ. 학부4년 졸업하고 현재 글쓴분이 욕하는 공대 대학원의 대학원생으로 있으니 잘 알죠. 학생들도 뽑을때 수능성적이나 학교 내신 성적이 아닌, 인성보고 뽑았으면 합니다.
  • @더러운 애기메꽃
    가르치는 거도 교수 일 중 하난데 무슨ㅋ
    연구만 할거면 연구소 가야지
  • 교수의 책무는 크게 교육, 연구, 봉사로 나뉩니다.
    제 생각에는 정말 교수님들이 “바빠서” 메일을 깜박 했을 겁니다. 일반적인 교수님들 일정을 보면 시간단위, 분단위로 나눠서 일정을 짭니다.

    하루에 수십, 수백통의 메일,교신을 통해 국가연구프로젝트 회의, 과제회의, 대학원생 지도, 개인연구, 공동연구, 업무 등등으로 엄청나게 바쁜 일정에 고통받고 있어서 정말 까먹었다는데 한표 드립니다.
    (가까이서 본 바로는.. 저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정인가? 몸이 남아나나 정도로 보였습니다.)

    한두세번 메일 보내도 답장이 없는 경우, 직접 찾아가 뵙고 일정 잡고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최소한 우리학교 공대 교수면 국립대의 특성상 괴물같은 연구성과와 교육능력을 보고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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