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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진짜너무 우울하다...
지켜봐주는 가족만 없다면
진작에 하직하고싶은 인생이네..
수년째 거듭되는 시험불합격, 주위사람들에게 쉽게실망하고 상처받는 성격, 부모님의 말기암판정 소식, 이모든걸 통틀어
나는 재수도없고 그저그렇게 살아갈 인간이라는 생각까지 들면서...
스스로의 인생을 찾지도못하고
그저 주변의 수준과 기대에 맞추려고 남과나를 비교하며 아등바등거리며 끝없이 낮아지는 자존감까지...
차라리 아무것도노력안했으면 지금이라도잘해야지!! 하겠지만..
길고 외로운 마라톤을 달리는게 참 버겁고 힘이든다.
처음엔 이렇게 긴 터널속에 내가있는게 나의 능력부족이라
생각했는데
지금돌이켜보면, 내능력이 발휘되는것을 가로막는
어떤 심리적안정감의 부재나 내적인 불안정의 요소가
크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더욱 안정감을 갈구하게 되었고
이것은 지금 내 취업준비기간에 크나큰 장애요소...
환기삼아 하는 일일 아르바이트에서 조차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엮이는것이 낯설고 어려워
점심시간조차도 남은 휴게시간에 차라리 일하는것이 좋은
이런 내가 취업을 한들 뭐가행복하겠나..
결혼은 내인생에절대못할것같고...
진정한친구도내인생엔없을것같고...
아마 혼자조용히 하는 여가생활과 나만볼수있는 일기장이
지금처럼 앞으로도 나의 유일한 동반자일까봐
두려워서 나는 그래도 취업준비를한다
돈이라도있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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