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모두 황인종이다....라는 전제가 있어요.
여기서 연역 추론으로
그러므로 황인종이 아닌 사람은 모두 한국인이 아니다. (대명명제)를 도출한 건 알겠는데요
그러므로 황인종 중에는 한국인이 아닌 사람도 있다....도 전제에서 나온 참인 명제라고 나오는데...
이게 어떻게 맞는 거죠? 전제에 한국인은 모두 황인종이다. ..여기서 황인종 자체에 대해서는 한국인 이외에 누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국어도 이해가 안 되는 데 맨날 영어책만 펼치고 있다니;;; ㅠㅠ
같이 이해 안 되시는 분 댓글 좀...서로 위로 좀 해줘용
한국인은 모두 황인종이다.
대우명제
1.황인종이 아닌 사람은 모두 한국인이 아니다
2.어떤 황인종은 한국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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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에서 '모두 황인종이다'를
'황인종'을 대우=1
'모두'를 대우=2
그러니까 간단히 말하자면 황인종과 한국인 집합 크기가 동일한지 다른지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까 (등호 성립여부 불투명)
황인종 중에는 한국인이 아닌 사람도 있다
라는 말은 엄밀히 말하면 틀린것 같은데요?
다른 조건이 없으면 말이죠.
물론 황인종 집합이 한국인 집합보다 크다는건 상식이지만 그런 상식을 배제한다면요
벤다이어그램 문제도, 위의 전제만으로는 두개의 벤다이어그램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성립한다고 생각하시는분 자세한 분석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1. 상식적으로가 아니라 사실이다?
상식적이라는것과 사실이라는것이 의미가 대립되거나 하지 않는데 이런 표현을 하신게 의아합니다. 그렇다고 그런 표현을 해서는 안된다는건 절대 아니구요.
상식적이기도 하고 사실이기도 한거 아닌가요?
2. 결국엔 님은 전제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실" 의 도움을 받아서 결론을 도출했다는거잖아요. 글쓴이의 질문은
한국인은 모두 황인종이다
라는 전제에서 어떻게
황인종 중에는 한국인이 아닌 사람도 있다
가 유추되는건지 알고 싶다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실을 끌어오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 황인종 이런이야기 할것 없이 간단하게 문자로 치환하면
모든 A는 B이다.
에서
B인데 A가 아닌 원소가 있다.
라는 말을 유추하면 안되는거죠.
A=B일 경우가 있을수도 있잖아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B가 아니면 A가 아니다" 정도 뿐입니다.
추가)
단순하게 A,B 모두에 한국인이라는 말을 넣어보세요.
모든 한국인은 한국인이다 (O)
한국인인데 한국인이 아닌 사람이 있다(X)
괜히 쉽게 얘기하려다가 더 복잡해진 감이 있는듯...
제가 생각한 논리는 황인종과 한국인의 관계를 실수와 유리수의 집합의 관계로 본겁니다.
님의 논리는 황인종과 한국인이 무엇인지 이 논제에서 정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한국인은 황인종의
부분집합이라고는 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거라고 전 일단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국인과 황인종의 집합의 포함관계가 논제에서 엄밀히 정의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포함관계를 명확히 생각하는 것은 실수와 유리수의 포함관계처럼 수학문제에서 매번 정의되어 있지 않더라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보거든요. 저도 일하다가 쓰는거라 횡설수설하네요.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면 그런 결론도 나오지만...
그렇다면(실수와 유리수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애초에 황인종이 한국인을 포함하는 집합이고, 황인종에는 한국인 외의 다른 원소가 있다는 가정을 하고 시작한것이므로
마지막의 유추는 유추의 의미를 잃는다고 봅니다.
처음 시작할때 알고 있던 사실과 마지막에 유추로 얻어낸 결론이 따지고 보면 말만 조금 다르지 일맥상통하니까요.
또, 처음부터 알고있는 사실을 이쪽 주관대로 생각을 해버리면 애매해지지 않을까요? 수학의 실수 유리수 그런 것들은 '공리' 하고 해서 증명할 필요도 없는 것들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지만, 위의 문제는 사실을 증명한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유추 방법 자체를 보여주려는듯한 성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곳에 다른 사실을 끌어오는것은 최대한 자제하는게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죄송합니다. 너무 잘난척 설쳐댄것 같네요.
단순한 제 생각일뿐입니다.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는데 저만 맞다는 식으로 말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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