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번 목요일이었어요. 7일. 저녁에 만나서 저녁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가다보니 서로의 고민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친구가 하나씩 고민을 더 이야기하는 거에요.
그렇게 밤을 새면서 고민을 들어주고 아침 첫차로 집에 보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안되네요.
전화도 문자도 카톡도 심지어 이메일도 안되서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상당히 고민이 되요.
더군다나 금요일에 수업이 없다고 했구요.
그냥 재밌게 밤새서 놀다가 집에 갔는데 연락이 안되도 걱정인데
중요하고 심각한 고민이야기를 하다가 연락이 안되니까
오히려 제가 더 미칠 것 같아요. 너무 걱정되는데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까...
너 마이피누 하는거 알아. 아주 가끔 하는 것도 알아.
혹시나 이 글을 읽는다면, 그게 너라고 생각되면
어떤 수단이되었든 좋으니까 연락 좀 해줘
인터넷이다보니 너의 정보를 더 못써서 아쉽다.
이렇게 적으면 더 알 수도 있겠다.- 손수건, 롯데리아, 화요일 영화 노브레싱.-
그게 아니었다면 혹시나 너의 친구들이 보고 연락을 할 수도 있을텐데.
제발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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