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실 사귀면서 기분좋은일만 있는 건 아닌것처럼
그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기분상하는 일이 있을테지만
저는 일부러 화를 안냅니다
왜냐면
그분 역시 하루가 좋은일만 가득할 수는 없을테고
나만 힘든 하루가 아닐테니까 말이죠
나까지 신경쓰이게 할 수는 없죠
근데말이죠
분명 처음 사귈 때는 외로워서가 아닌 서로 필요해서 사귄느낌이였는데
요새는 그분이 있는데도 외로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기분이 상해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내가 힘든일이 있어도 그저 웃고 지나가는 하루일과처럼 말 하는게
글쎄요 이걸 무슨감정이라고 해야하나
이것도 그냥 제가 철이 없어서 하는 투정맞죠?
이런 고민하면 안되는거 맞죠?
그분이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한거 맞죠?
내가 어리석은거 맞죠?
근데 내 마음은 대체 왜이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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