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어제 9시경에 올린 영상에 대한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윤리교육과에 있었던 성희롱 교수 사태의 전말 (윤리교육과 양 모 교수가 여러 명의 제자를 성희롱한 사실이 인권위에 의해 확인되고도 3개월 감봉 처분만을 받고 여전히 강의하고 있다는 사실) 을 알리는 보도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지금 이 영상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금일 오후 3시경 저희는 학교 성폭력상담센터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해당 영상에 나오는 인터뷰 내용 중 성폭력상담센터 전임 상담원의 발언이 성폭력 상담 센터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인터뷰 당사자가 저희에게 직접 영상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럽게 영상을 내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리고, 저희는 곧 새롭게 수정한 영상을 다시 공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산대 사회학과 허주영, 불어불문학과 김현아 드림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