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한 친구가 있어요..
매일 점심도 같이먹고 같이 학과공부도 도우면서 하고있는데
이친구가 1학년때 인기가 되게 많았거든요?
제 친구중에서만 4~5명한테 고백받고 막 다 까고 그럴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근데 저는 제스탈이 아니었기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했죠..
근데 어쩌다보니까 제가 대학원 간다고 스트레이트로 학교다니게 되었고
애들 다 군대가고 나도 걔도 친구가 별로 없어지니 둘이서 학교 다니고 있는데
애는 괜찮지만 그런거 있잖아요.. 여자친구로는 생각 안해본거..
오래 친하게 지내고싶은..? 하.. 뭔지 모르겠다 어쨋든 2년간 같이 보면서
한번도 다른생각해본적없는 꼬추없는 남자애 정도로 생각하던 그 친구가
어제 꿈에 나와서 같이 헬스등록하고 운동하는 꿈을 꿨어요..ㅋㅋㅋㅋ 근데 운동하는 내내
팔짱을 끼고있더라구요.. 별로 거부감은 없엇구요.. 일어나니까 갑자기 되게 싱숭생숭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여간에 우정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당최 무슨일인지 모르겠네요..
꿈에서 한번 보고 갑자기 자꾸 생각나네요.. 내일 또 만나서 점심먹고 공부하고 그럴텐데..
이거 걍 벛꽃필때쯤되고 버스커버스커 노래가 들리니까 발정난 개마냥 옆에있는 아무나
좋아하는척하려는 호르몬의 못된 장난인거.. 맞죠? 미쳣다고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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