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군대가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멘붕오네요ㅠ
그건그렇고 요즘들어 문제인 게 군대가야한다는 압박감이라는 제 의식이 이상하게도... 저도 모르게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이어져서 고민이네요...
저랑 저번학기때 항상 같이 밥먹고 카페가고 놀러다니던 정말 친하게 지냈던 과 여자애가 있었는데
요즘들어서 근 몇주간 한번도 연락안하다가 어제 연락왔네요 너무 못본지 오래됐으니 한번 만나자고... (만난지도 한달 넘어가네요..)
제가 그 여자애랑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거의 비슷한데
그 여자애는 지금 휴학하면서 미래 유학갈거 대비하면서 열심히 영어공부하면서 학원다니고 대외활동도 나가고 과외도 하면서 엄청 열심히 시간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그 여자애가 그렇게 자기 할일 하면서 시간보낼동안
저는 군대때메 하루하루를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고 산다니까 좀 억울한기분이에요
제가 총 2년넘게 상대적으로 시간 버린다는거 같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이상하게도... 괜히 이 친구 만나기 싫어지네요.. (이 친구 전혀 잘못 없음에도 불구하구요....)
근데 제 기분상 쟤는 저렇게 자기계발하고 난 이렇게 사니까
괜히 짜증나고 질투나서 그런거같아요...
얘가 워낙 바빠서 서로 연락못한지도 오래되고 만난지도 꽤 오래 된거도 있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마음을 고쳐먹어야만 하는데...
안고쳐져요...
괜히 만나면 질투만 날것같아서 별로 보고 싶지도 않을 것 같고...
이상한 고민입니다...
그리고 페북이나 싸이 다이어리보면
학교 여자애가 남긴 글을 봤었는데
대략 이런 내용..
아 쉬고싶다.. 너무 과제도 많고 할일도 많고 너무너무 힘들다ㅠㅠ 나도 휴학좀 했으면... 자체휴학이라도 할까..ㅋㅋㅋ
이거보니까 또 괜히 ..
군대가기직전에 어쩔수없이 휴학해서 초조해하는 나같은 사람 많을건데 배가 불렀구먼
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짜증이 나더군요...
과제나 공부 이런게 뭐가 힘들다고.. 엄살피우기는...
이런 생각 드네요..
여튼 이런 제 생각들이 좀 어이없어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시간이 가까워지니까 저도모르게 위와 같은 잡 생각들이 많이 드네요....
남자들은 2년 군대에서 힘들게 시간보낼때
그 시간에 여자들은 자기 개발할 수도 있고 학교 힘들다고 징징대면서 재충전한답시고 자유롭게 휴학도 할 수있고...(실제로도 최근에 몇명 봤음)
이상하게 생각에 생각을 무니까 괜히 또래 여자들에 대해 부정적 생각만 하는 거 같고.. 참...
여튼간에..
두서없이적었지만 이런 잡생각 너무 많이 들어서 고민이네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할텐데 그게 전혀 안되네요..
여자분들한텐 매우 죄송합니다만.. 여튼 군대와 관련된 생각이 괜히 아무죄 없는 여자 비판이라는 생각으로까지 귀결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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