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40421102114585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의 아들 정 아무개씨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두고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고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정 씨는 세월호 사고 이틀 후인 4월18일 오후 4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실종자 가족을 두고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ㅋㅋㅋ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하다고 썼다.
전날인 4월17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에 거세게 항의한 장면을 두고 한 말로 보인다.
이 글은 정 씨가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반정부 음모론을 비아냥대는 취지의 글을 올린 후, 지인들과 댓글로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왔다.
의견 교환 과정에서 정 씨는 다른 나라의 사례와 이번 사고 이후 실종자 가족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ㅋㅋㅋ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
라고 썼다.
이에 대해 정몽준 후보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모든 것은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말했다. < 시사IN > 이 정몽준 후보측에 관련 사실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한 4월21일 오전, 전체 공개 상태이던 아들 정씨의 페이스북은 닫혔다.
정 씨는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이다. 1996년생으로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천관율 기자 / yu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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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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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40421113303361
노컷뉴스 이재기 기자 기사
정몽준 막내아들, 세월호 유족에 "국민정서 미개"
기사중 일부..
정 의원 아들
박근혜 대통령 지난번에 칼빵 맞을 뻔 한 거 모르냐.. 경호실에서는 경호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제안했는데 대통령이 위험 알면서 방문 강행한 거야. 그리고 국민 정서 언급했는데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 데도 소리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ㅋㅋㅋ 국민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게 말도 안되는 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
-아들 친구
누구의 잘, 잘못이 지금 중요한가? 누가 사주했던 않다가 중요한가? 왜 자꾸 다른대로 새지? 지금 중요한 건 학생들과 구조원들의 안전이다.
-또다른정의원아들친구가 정의원아들에게
너의 논리대로 하면 대통령이 욕 안먹기 위해 진도를 가는 과정에서 혹시모를 사고를 위해 구조작업을 방해하는게 합당하구나ㅋㅋㅋ 너의 논리는 따로따로 보면 말이 되는듯 보이지만 합쳐서 보면 박근혜가 욕 안먹기 위해서는 300명 구조를 늦춰도 된다는 거ㅋㅋㅋㅋ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의 아들 정 아무개씨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두고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고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정 씨는 세월호 사고 이틀 후인 4월18일 오후 4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실종자 가족을 두고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ㅋㅋㅋ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하다고 썼다.
전날인 4월17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에 거세게 항의한 장면을 두고 한 말로 보인다.
이 글은 정 씨가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반정부 음모론을 비아냥대는 취지의 글을 올린 후, 지인들과 댓글로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왔다.
의견 교환 과정에서 정 씨는 다른 나라의 사례와 이번 사고 이후 실종자 가족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ㅋㅋㅋ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
라고 썼다.
이에 대해 정몽준 후보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모든 것은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말했다. < 시사IN > 이 정몽준 후보측에 관련 사실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한 4월21일 오전, 전체 공개 상태이던 아들 정씨의 페이스북은 닫혔다.
정 씨는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이다. 1996년생으로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천관율 기자 / yu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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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이재기 기자 기사
정몽준 막내아들, 세월호 유족에 "국민정서 미개"
기사중 일부..
정 의원 아들
박근혜 대통령 지난번에 칼빵 맞을 뻔 한 거 모르냐.. 경호실에서는 경호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제안했는데 대통령이 위험 알면서 방문 강행한 거야. 그리고 국민 정서 언급했는데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 데도 소리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ㅋㅋㅋ 국민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게 말도 안되는 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
-아들 친구
누구의 잘, 잘못이 지금 중요한가? 누가 사주했던 않다가 중요한가? 왜 자꾸 다른대로 새지? 지금 중요한 건 학생들과 구조원들의 안전이다.
-또다른정의원아들친구가 정의원아들에게
너의 논리대로 하면 대통령이 욕 안먹기 위해 진도를 가는 과정에서 혹시모를 사고를 위해 구조작업을 방해하는게 합당하구나ㅋㅋㅋ 너의 논리는 따로따로 보면 말이 되는듯 보이지만 합쳐서 보면 박근혜가 욕 안먹기 위해서는 300명 구조를 늦춰도 된다는 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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