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으로서 호감보다는 진짜 괜찮은 친구로서 친해지고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 여자애가 있습니다.
알바하다가 알게 된 사이인데, 처음에는 외면을 통해 사람을 판단하다보니 그다지 별 느낌이 없었는데,
알바를 그만두게될 때쯤 되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 하다보니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거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방향과 노력하는 모습 등등 저 스스로를 반성하게 해준 친구의 모습에 진짜 알짜베기다 라고 느끼게 되었어요.
그 친구와 저는 비슷한 시기에 알바를 그만두었고, 서로 연락하며 지내자는 입에발린소리인지 아닌지 모를 이야기를 끝으로 만난적이 없는데, 사실 제가 걔 폰 번호를 물어본적이 없어서 폰번호가 없어요. 얼마전에 페북으로 친추해서 그 친구의 폰번호를 알려고한다면 알수는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물어보기 조심스러워요.
폰번호를 직접 물어본적이 없는데 대뜸 모르는번호로 연락와서 친하게지내고 싶어하는거나
알바를 그만둔지 거의 한달반이 된 이 시점에 와서야 연락하는거나
그 연락하는 사람이 이제 군대 한달 조금 더 남은 남성이라는것.
+ 제가 여자분들이랑 친화력이 강한타입이 아니라 친구로서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여자사람과 친구로서 친해질 수 있는지도 잘모르겠어요. (친구로 지내고 싶은애들에게는 조금 막말도 하고 진짜 편하게 대하고, 호감을 가진 여성에게는 조심스럽게 행동하는데 그 친구에게는 거리감을 살짝두면서 조심스럽게 행동해서..;)
위 네 가지 이유로 먼저 연락하기가 조금 껄끄럽기도 하지만, 이대로 서로 잊혀질 관계로 지내기에는 그만한 친구를
만나기가 힘들것 같고, 더 친해지고 싶어요.
또, 그 친구는 페북 아이디가 있긴하지만 잘 안해요. 한 2주에 한 번정도 하는수준이라 뭔가 묻거나 이야기를 하면 한참 뒤에나 답이 오기에 페북으로 친해지기는 힘들어보여요.
글을 읽고 있는 여성분이 있다면, 과연 어떻게 다가서야 친구로서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할 수 있을까요.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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